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15대 서울교회 장로임직식을 818명의 성도님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서울강남노회에서 지시한 공동의회를 통해 15분의 장로님들이 피택되셨고, 2월 13일 총회재판국 재심을 통해 15분의 장로를 피택한 공동의회는 유효하다는 최종 판결을 받아 임직식을 거행했습니다.
장로선택을 위한 공동의회에서 장로 임직식에 관한 날짜와 장소 등의 모든 것은 위임목사인 제게 일임한다는 결의가 있어서 기도 중에 오늘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장로임직식은 이미 노회와 총회에서 다 허락을 받았고, 노회의 모든 훈련과정을 통과했고 장로고시까지 다 합격했기 때문에 마땅히 온 성도님들과 대내외적인 초청인사들과 함께 축하해야 할 장로임직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파들이 특정한 날짜에 임직식을 금해 달라는 가처분 청구를 함으로 불필요한 어려움을 반복적으로 겪을 수 있기에 불가피하게 성도님들에게 미리 광고를 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3월 4일 임직식을 위해 이미 모든 준비가 마쳐진 상태였지만, 3월 4일이라는 특정한 날에 임직식을 금하는 가처분이 인용됨으로 말미암아 순복하는 마음으로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우리 주님께는 임직식을 엘림관이 아닌 본당에서 거행하게 하시려는 뜻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본당에서 진행된 장로임직식을 바라보며 온 성도님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박노철목사건에 대한 건은 총회재판국이 이의신청을 받아들인 이상, 앞으로 재판국이 강제조정을 통하여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노철목사는 당회결의 없이 침례교식으로 담임목사의 권한으로 임직을 하였던 것이다. 교회법무시, 법원선고까지 무시하는 강행군을 펼쳤던 것이다. 강남노회까지 이러한 불법에 동참을 하였던 것이다. 용역을 들이고 법원결정까지 무시하는 등 하여 군화발 행군을 계속 하고 있다. 그러나 밖에서는 박노철 목사의 용역동원에 대해서 항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