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6.25전쟁 참전국가용사보훈국제외교단체가 6월 21일 서울 종로 르미에르빌딩 사)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본부에서 창립준비를 위한 1차 모임을 가졌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위원장으로는 정성길 장로, 창립준비위 사무총장에는 박원영 목사를 필두로 ‘정전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 6.25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 보은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립준비위는 단체의 사업 계획과 방향과 함께 창립총회 일정으로는 9~10월 중에 개최하고 활동에 돌입할 일정 등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 6월 5일 승격한 국가보훈부의 국가적 외교 사업에 맞춰 민간 차원의 업무를 담당키로 했으며 참전국 국민 및 참전용사 후손들에 대한 특혜 추진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가칭)6.25전쟁 참전국가용사보훈국제외교단체 창립위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참전국 국민의 한국 취업 혜택 △참전국과 한국 농촌과의 자매결연 및 교류 △한국 대학교 입학 및 장학금 혜택 △최우선 시민권 보장 △국제결혼 △의료지원 혜택 △현지 우물 파기 △맥아더 장군, 워커힐 장군 업적기념사업 추진 △국가별 '전쟁방지 및 평화운동' 추진 등을 구상하고 있다.
준비위원장 정성길 장로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는 나라의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그 희생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나? 이들은 기억하고 보필하는 것이 우리의 소중한 의무”라며 “정전70주년 한미동맹70주년을 맞는 귀중한 올해, 늦었지만 우리의 당연한 의무를 이행코자 한다”고 했다.
이어 “창립하는 본 단체를 통해 국민들의 안보 및 보훈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창립준비위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도 “6.25전쟁은 전 세계 200여만명의 군인들이 참여한 전쟁으로, 전사자와 실종자가 4,4000여명에 이른다”며 “아시아의 작은 나라를 위해 전 세계에서 이토록 함께해 준 것은 아마도 6.25 전쟁이 유일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시간이 지나며, 위대한 영웅들이 세상을 점차 등지고 계신다. 이제라도 우리가 그 분들을 섬기고, 또 그 후손과 그 나라를 위해 최대한의 예우를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보은이다”면서 “우리 단체가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교회와 기업, 시민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립준비위원장 정성길 장로는 예비역 대령 출신으로 현역 시절부터 안보 확립 및 군장병 세례 등에 크게 헌신해 왔다. 그가 30여년 동안 연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을 받아들인 장병은 무려 380만명에 이르며, 1년에 한 차례 오산리기도원에서 군 장병 수만명이 참여하는 기독군인회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제대 후에는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의 사무총장을 맡아 애국 및 우파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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