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가 2024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를 경기도 소재 주다산교회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 뿐만 아니라 통일을 강하게 선포하는 선언문을 밝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 예배는 김종명 목사(예배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기도는 김종주 목사(호헌 총회장)가 성경봉독은 장길순 목사(보수 총회장)가 순서를 맡았고 설교는 천환 목사가 ‘샬롬의 힘을 얻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통일비전 기도회는 권순웅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뮤지컬 ‘샬롬 부흥! 통일 비전!’을 공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통일을 향한 강한 비전을 권 목사가 선포했다.
이어 통일과 관련하여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박광철 목사(예정 총회장)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2024 한국장로교 청년, 청소년 통일 비전 선언문
우리는 막힌 담을 헐어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깨워 우리 민족의 평화와 복음적 통일을 위하여 일하게 하심을 믿는다.
우리 민족은 수난과 역경으로 암울한 20세기를 지나왔다. 국권을 잃고 35년간 식민지 압제를 당했으며 광복 이후, 민족 분단으로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을 겪었다. 이제는 민족의 동질성이 손상되고 통일에 대한 의지마저 약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민족분단 79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분단의 아픔과 슬픔을 넘어서는 한민족의 평화 통일 비전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안에 남과 북이 평화 통일을 속히 이룰 것을 믿는다.
하나, 우리는 살길을 찾아 국경을 넘는 북한 동포의 안전과 북한 억류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마음과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다음세대가 교회와 민족의 기둥으로 성장하고, 통일세대의 주축이 되어 열매 맺을 때까지 가꾸고 돌볼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북한의 마을마다 교회와 예배당이 다시 세워지기를 꿈꾸며 그리스도를 닮은 평화의 일꾼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
3부 찬양축제는 정성엽 목사(총무)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7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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