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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교회, 양곡교회
윌로우크릭과 새들백은 우리의 정서에서 너무 벗어나
황규학 (5141)
며칠 전에 노회에서 개척교회를 하는 목사를 만났는데, "이제는 개척교회시대는 끝났다"며 "개척교회는 희망이 없다"고 했다. 상가교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한숨은 비단 그 목사만은 아닐 것이다. 예장통합교단의 건물을 가진 교회가 14%미만이라고 할 때, 대부분이 개척교회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노회 시찰회에 가보면 알겠지만, 교회소식을 알릴 때, 서로 교회 땅을 샀거나, 교회당건축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말을 하곤한다. 교회건물만 있어도 목회자들은 자랑스럽게 말하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는다. 200여명 참석하는 교인만 있어도 노회임원을 하거나 노회장을 하는데 손색이 없다.
 
그러나 상가교회를 하는 목회자들에게 200여명의 교인은 꿈의 숫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도봉산에서 목회를 하는 한 동기 목사는 도봉산기슭에서 천막을 쳐놓고 목회를 하다가 아파트근처에 유치원자리가 생겨서 교회로 구입하고 목회를 하는데 100여명선까지 교회가 부흥을 하고 점점 성장을 해가는 추세였다고 했다. 도봉산에서 무인가 건물을 허스름하게 지어놓고 개척을 하다가 구청 공무원한테 철거당하기가 일쑤였는데 우연히 만난 감리교 권사가 후원을 해주어서 겨우 아파트옆 유치원건물을 구입한 것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100여명선까지 교인이 육박을 해서 좋아했는데 갑자기 감자탕 교회가 근처로 이사를 와서 교회성장에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교인들까지도 감자탕교회로 이동하는 것이다. 4-5년이 지나도 처음 유치원건물을 얻을 때의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회가 도봉산 아파트 옆이며, 놀이터도 앞에 있어서 장소에 있어서 좋은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교회가 이사오니 발전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한 선배목사도 아파트 상가에서 목회를 하는데 100여명까지는 교회부흥을 하였는데 그 이상부터가 제동이 걸린 것. 200여명은 상가교회에서 정말 꿈의 숫자이다. 그래서 판교에 종교부지를 매입하고, 거액의 중도금 잔금을 지불하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분 역시 상가교회의 한계를 알고, 무리하면서까지 판교의 종교부지를 확보해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있다. 그래도 종교부지를 구입한 목회자들은 희망이라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희망조차 부여받지 못한 목회자들이 전국적으로 인산인해이다. 이러다 목회인생이 끝나는 가를 생각할 때, 비참해지는 생각마저 들기도 할 것이다. 개척교회를 하는 목회자들은 교회뿐만아니라 가족도 개척가족이다. 자금 사정으로 아이들에게 충분한 교육지원비도 못해주고, 총회연금조차도 못들고 있다. 비참한 생활의 연속이다.   
 
총회에서 중책을 맡고 있으며 서울에서 교인이 약 300여명 정도 되는 교단의 한 중진목사는 60세 될 때까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 평생 돈의 종이 되었었다고 털어놓았다. 재정이 열악하다보니 늘 돈의 염려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교회가 돈이 모자르거나 빚이 있으면 무조건 목사한테 찾아와, 해법을 달라고 말한다고 주장한다.
 
쉽게 말하면 목사가 교회의 대표이고 교회를 개척해서 실제의 주인행세를 하니 돈을 구해오라는 것이다. 그래서 부흥강사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부흥회에서 받은 사례를 갖고서 교회구제, 선교, 건축비를 충당했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의 꿈은 일단 건물교회를 소유하는 것이다. 건물교회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부흥해야한다. 교회가 부흥하기위해서는 무언가 남다른 데가 있어야 한다.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든가, 설교를 잘하던가, 병을 고치든가, 신비의 기적이 자주 일어나거나, 삶이 변하든가 무언가 특징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미국의 윌로우크릭교회나 새들백교회, 갈보리채플 등을 가보면 목회자들은 남다른 데가 있다. 그러나 좋은 면이 있다고는 하나 우리가 적용하기 모두 쉽지가 않다. 대형교회인데다가 미국정서와 문화가 우리와 맞지 않는다.
 
필자는 교회사건 취재를 위해서 전국에 많은 교회를 방문하였지만, 지용수목사가 시무하는 양곡교회처럼 특이한 교회를 본 적이 없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를 성장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회에 적용시키려 하고 있다. 셀목회, 제자교육, 강해설교, 전도폭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양곡교회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다.  

 

▲    양곡교회  ©황규학

 
필자는 얼마 전 강동노회소속 목회자들과 만나면서도 양곡교회를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한 적이 있었다. 지목사는 새벽예배는 명성교회라면 저녁예배는 양곡교회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양곡교회는 창원 변두리에 있지만, 2,000여명 이상 나오는 대형교회이며, 한번에 2,000여명 이상 들어가는 초대형교회를 신축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교회건축이 아니라 양곡교회의 예배 분위기 이다. 양곡교회도 명성교회처럼 저녁예배에 신도들이 1층, 2층 빽백히 찬다. 양곡교회의 예배는 순복음식도 아니지만 참여한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지목사는 설교를 하기 전에 항시 구호를 외친다. 내가 살아야 가족이 살고, 가족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교단이 살고, 교단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등을 따라하게 함으로 교인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교회예배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것을 강조하고, 예배분위기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는 쪽으로 몰고 간다. 다른 교회의 형식적 예배순서가 아니라 모든 순서를 하나님의 임재가 임할 수 있도록 한다. 광고도 은혜를 주면서 한다. 이는 김삼환목사와 마찬가지이다.
 
지목사의 설교는 원고가 없다. 그는 원고를 100%로 쓰지만, 절대로 강단에 들고 올라오지를 않는다. 원고에 매이면 전달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수십개의 성경구절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다 암송해서 말한다. 예화도 다른 사람의 것을 잘 들지않는다. 내가 만난 하나님의 체험을 말해준다. 그의 목회방식은 신도들이 하나님을 만난 간증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신도들이 교회에 올 때마다 하나님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양곡기도원?
 
그래서 양곡교회를 가보면 기도원에 왔는지 착각할 정도이다. 예배중간에도 통성기도를 시키고, 광고시간에도 통성기도, 설교후에도 통성기도, 축도가 끝난 후에도 통성기도를 시킨다. 신도들도 예배를 마치고 바로 떠나지 않고 10분동안 기도를 하고 떠나게끔 한다. 지목사는 인사하러 나가지도 않고 강대상에서 계속 교인을 축복하면서 통성기도를 하고 있다.
 
▲ 축도후, 불을 끈 상태에서 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다.    © 황규학

 
지목사의 말에 의하면 교인들이 교회를 자주 올 수 없기 때문에 백화점식 교회로서 한번에 올 때 다양한 것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필자는 후배목사에게 축도가 끝나고 내려와 신도들에게 악수하지 말고, 강대상에서 교인들이 떠날때까지 축복하고 기도하라고 해서, 후배목사가  그대로 했더니 교인들의 반응도 좋고 교회가 점점 부흥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렇게 지목사의 목회방식은 예배시 하나님의 임재체험, 교인들의 많은 간증적 삶, 설교시 성경본문을 살아있게 하여 신도들이 확신을 갖게 하고 자신의 진솔한 삶을 솔직하게 공개해 교인들과 교감을 느끼게 한다. 지목사는 교회에 있을 때는 오전내내 성경묵상을 한다고 한다.
 
설교와 목회,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달해 주는 것
 
그의 설교는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달해 주는 것이고, 목회는 내가 체험한 하나님을 신도들에게도 체험하게끔 하는 것이다. 지목사는 내가 체험이 없으면 신도들에게 확신을 줄수 없고, 내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신도들에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광성교회의 한 부목사는 광성교회에서 부흥회 한 사람 중에 가장 은혜로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목회는 프로그램 목회가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신도들도 만나게 하는 체험적 목회프로그램이다. 그는 심방목회도 잘하지 않는다. 신도들에게는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하나님이 그들을 심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서울을 빈번하게 오기 때문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차안에서 설교를 준비한다고 한다. 그 만큼 설교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다. 설교도 신도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교회건축도 은행에 이자를 갖다가 주지않고, 신도들이 많은 복을 받아 스스로 교회를 짓자고 강조한다. 또한 양곡교회는 오케스트라를 예배에 최대한 할용한다. 낮 대예배나 저녁예배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필자는 목회가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양곡교회를 한번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새들백이나 윌로우크릭 교회 이상으로 배울 것이 많이 있으며 설교나 예배시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데 있어서 현장목회에 적용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리더십에 있어서도 지목사는 거의 화를 내지 않으며, 늘 웃음을 잃지않고, 부교역자들한테도 명령하는 자세나 비인격적으로 대하지를 않는다고 한다. 교회부흥이 어려운 목회자들은 시간이 있으면 양곡교회에 한번 방문하기를 바란다. 



 
기사입력: 2009/04/29 [03:24]  최종편집: ⓒ lawnchurch
 
ㅋㅋㅋ 09/04/29 [10:18] 수정 삭제  
  300억원인가 들여서 짓는 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일까요?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있음을 명심하세요.
말씀이 은혜롭다고요?
지난 부총회장 선거당시 불거진 은혜롭지 못한
기억들이 새삼 떠오르네요.
동감 09/04/29 [13:24] 수정 삭제  
  큰 건물, 비싼 차, 많은 교인, 우상적 목회자
하나님 나라가 과연 저들의 것일까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만큼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정말 어렵고 힘들게 목회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이런 내용이 힘이 되시겠는지......궁금합니다
Yang 09/04/29 [16:31] 수정 삭제  
 
갈멜산 엘리야 기념공원의 엘리야 손에 쥐어진 칼은 휘어져 있다. 보검도, 진검도 떠나서 “휘어져” 있다. 그것은 450명의 바알의 선지자를 처단하다 칼이 휘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부산장신대학교를 훈련시키셔서 용사가 되었다.
존경하는 사랑 많은 선배님도 보게 되고, 졸업하신 동문(학부, 부산신학교 등) 도 보게 되어 범교회적 연대의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60여 개 노회 가운데 소수의 7개 영남 노회와 각국의 신학 및 신학교 관계자들의 조우, 세계교회 협의회를 비롯 부산 언론협 등 정직한 기관과 근실한 언론 매체를 만나게 된 것도 축복이다.
6.25시절 우리나라는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내려오는 ‘사회적 이동’이라는 과정을 통해 향후 조국의 근대화 발전 급속이라는 은혜를 얻었다.
부장신 개혁이라는 1학점을 얻기 위해 다양한 과제와 강의를 하고 들었다. 재정, 홍보, 학습, 등록, 수송 등 국제회의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노력이 선교로 이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회복 후 CD로 잘 제작되어 부장신의 교육매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처음으로 ㅎ 이라는 존재에 대해 욕설이 나올 만큼 사이비 기자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 전쟁을 할 때 Kill Box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폭격기가 떴을 때 적을 공격해야 하는데 표적을 찾지 못하면 다시 아군지역으로 돌아올 수 없기에 적지에 투하를 해야 하는데, 언제 아군이 거기서 작전 할지 모르기에 자칫하면 아군 피해가 있기에 폭탄 투하를 조심해야 한다. Kill Box는 적의 주요한 무기가 있는 지역을 미리 설정하여 혹 표적을 공격하지 못한 전투기나 폭격기가 있으면 위험하게 아군지역으로 복귀하기 전 무장 투하를 적지에 하는데, 그 Kill Box는 때로는 열려 있고, 때로는 닫혀 진다. Kill Box는 작전을 공유하는 국, 외의 모든 연합군과 함께 할 수 있다. 작전의 목적은 1차는 아군의 진지로 귀환시 위험부담을 줄이는 것이요, 둘째는 위급한 적의 공격(장사정포 등 위력한 무기)을 제압하는 한 몫을 하는 것이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450명을 처단하듯 앞으로 10년 정도! “부름 받지도 않은” 부름의 사이비 기자를 국, 내외적으로 법, 인사 등 다양한 무장 투하로 무력화 그리고 아군의 진지 안전성을 확보했으면 한다.

허---참! 09/04/29 [22:56] 수정 삭제  
  저는 같은 교단, 같은 노회, 같은 지역에서 사역하는 목삽니다. 위의 기사처럼 정말 그럴까요. 같은 교회, 같은 목사를 보고도 어쩌면 이렇게 미화할 수가 있는지, 바늘보다 더 작은 부분을 보고 이런 기사를 쓰는 것 자체가 당신의 능력이자 기적이네요. 적어도 그 교회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 본 후에 기사를 쓰던지, 잠시 들러 주관적으로 느끼고 사진 몇 장 찍어서 기사를 올린다면 갓난아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인듯하네요. 위의 글과 반대로 생각하면 딱입니다. 수년을 함께 겪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의 마음이라는 사실도...
웃음밖에 09/04/30 [10:28] 수정 삭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요.
거꾸로 보면 딱 맞다는 위의분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
우리교단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먹사 09/05/01 [14:31] 수정 삭제  
  성경 어디를 뒤져보아도 예수께서 교회당건축을 강조한적이없다.한국의 먹사들이 부동산에 목숨거는행위를 성전건축이라고 미화할 뿐이다.큰집지어 아들에게 물려주고,담보대출받아 아들주고,이런짓할려고 개업해놓고 개척교회라고하는것이다.
하나만 봐도 09/06/23 [14:12] 수정 삭제  
  담임목사는 에쿠스를 타야만 큰 교회, 큰 인물로 보여지는가? 하기야 그 교회는 사무장도 에쿠스를 타니... 그 돈들이 다 어디에서 나오는지 정말 궁금하네! 빈 깡통이 요란하다고 학력에 열등감 있는 사람은 옷과 외모에 신경을 쓰고 영성과 인격에 열등감 있는 목회자는 교회 크기와 차에 신경을 쓰는 듯 하오. 한국교회여 참 영성과 양심을 회복하자!!!!!!!!!!!!
티코 09/06/23 [14:14] 수정 삭제  
  주님이 함께하신다면 감사할 뿐, 성도를 돌아보고 심방할 수 있어 행복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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