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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교회, 세광교회와 불안한 합병
절차 하자, 완전한 합병까지 첩첩산중
법과 교회 (6403)

2015. 8. 24. 오후 봉천교회와 세광교회 합병을 위한 공동의회가 소집되었다. 봉천교회는 2/3이상 당회가 상정한 안건에 대해 찬성을 하였다. 일단 큰 틀에서의 합병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세부 조항 이행 시까지는 첩첩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법적인 하자가 해결 되어야 하고 봉천 교회가 대출상환을 하면 또다른 변수가 발생할 수가 있다. 

▲     ⓒ 법과 교회

   

세광교회(조인훈목사)가 6억을 봉천교회에 증여하는 형식으로 봉천교회에 도움을 주면서 봉천교회와 합병하기로 하였다. 브릿지 머니식이다. 어려울때 자금을 투자해 주고 큰 것을 얻는 것이다. 세광교회의 6억은 브릿지 머니였다.

▲     ⓒ법과 교회



조인훈목사는 역삼동에서 개척을 하다가 봉천동에 있는 세광교회와 합병을 하여 신도를 200 여명 늘려서, 이번에 다시 봉천교회와 합병하는 수순을 밟았다. 합병의 합병이다. 봉천교회는 지난주 상장 안건에 대한 광고를 했다.

▲     ⓒ 법과 교회



그러나 당일 조인훈목사 위임청빙건이 갑자기 안건으로 추가되었다. 임시당회장은 위임을 해주지 않는다면 합병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 법과 교회


임시당회장, 밀어부쳐

일부 장로들은 당회에서 안건으로 제출된 적이 없다고 불법이라고 했지만 임시당회장은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밀어부쳤다. 임시당회장은 조인훈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기 위해서는 2/3이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일부 신도들은 얼굴도 보지 못하고 설교 한번 들어본 적이 없는데 바로 위임목사투표를 하는 것은 무리하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임시당회장 김승한 목사는 위임없는 합병은 없다고 하면서 신도들에게 조목사는 이미 검증이 끝났고, 설교는 잘하고 전혀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여, 신도들의 투표를 2/3이상 이끌어 내었다. 

▲     ⓒ 법과 교회


특히 위임목사청빙건은 양측이 합병을 한 이후, 노회의 허락을 받아서 재청빙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당회나 노회의 허락없이 청빙을 하여 논란이 빚을 전망이다. 교회의 합병은 다음의 수순을 밟아야 한다. 먼저 노회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노회 합병위원을 선정해야 하고, 이들이 지교회에 파송되어 재산및 교적부, 직원을 선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제5조 [교회의 분립과 합병청원]
지 교회를 분립 또는 합병하고자 하면 제2호 서식에 의한 청원서를 작성하되 당회와 공동의회의 결의서 사본을 첨부하여 당회장과 분립 및 합병될 교인들이 서명 날인하고 시찰위원회를 경유하여 노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제6조 [교회의 설립, 분립과 합병, 폐지 청원의 처리]
노회는 지교회의 설립, 분립과 합병이 가합하면 이를 허락하고 설립, 분립 및 합병위원을 선정, 그 교회에 파송하며 다음 제1항 내지 제3항의 사항을 처리한 후 노회에 보고하고 지교회 명부에 등재 또는 삭제한다.  
  
1. 지교회의 재산의 귀속 문제와 교적부 정리 및 직원을 선임하는 일.    
2. 해당교회에서 지교회의 설립, 분립, 합병식을 거행하며 교인들로 헌법과 제 규정을 준수할 것을 서약케 하는 일.
  
 
특히 정준측이 완전히 분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합병을 하는 것도 문제가 될 전망이다.

재판유불리에 따라 청빙내정자 희생시켜 

봉천교회는 정준청빙시에도 이미 다른 목사를 청빙 내정하였지만 재판을 유리하게 하기 위하여 갑작스레 정준목사를 청빙했고, 이번에도 재심재판국을 염두해 두고 이미 청빙한 내정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조인훈목사로 다시 바꾸는 연출을 한 것이다. 재판국을 염두해 두고 내정자를 제쳐두고 항시 다른 사람을 청빙하는 것이 습관이었다. 청빙내정자만 우는 것이다.

세광교회 역시 6억을 후원해 주었지만 합병을 요구하는 조건이었다. 합병이 처음부터 순수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돈으로 인한 합병이었다. 봉천교회는 세광교회의 현찰 6억을 덥썩 물었지만 세광교회는 봉천교회 건물 300억을 덥썩 물었다. 형식적 명분은 교회의 영적 성장이고 이면적 실리는 봉천교회는 신도, 세광교회는 교회차지 이다. 그래서 세광교회는 300억 이상 되는 건물을 사용하기 위하여 신도의 집을 담보로 하여 6억을 대출받아서 봉천교회의 6억을 갚아준 것이다. 봉천교회 역시 돈이 아니면 합병을 할 이유가 없었다.

세광교회, 건물관심없다면 조건없이 대출해주어야

세광교회 역시 진정으로 봉천교회를 염두해 둔다면 조건없이 6억을 대출해주어야 했다. 그러나 합병을 하자는 조건으로 대출해 준 것이다. 그러면 세광교회 200여명, 봉천교회 120명 합쳐서 320명이 되는 것이다. 세광교회는 300억자리 교회를 얻게 되고, 봉천교회는 신도 200여명과 목사를 얻는 것이다. 모두 윈윈한다는 조건이다. 그러나 역으로 양측 모두 lost 할 수도 있다. 사실상 합병해서 성공한 교회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합병은 하자가 있다. 합병이란 절차상 하자가 없어도 불협화음이 많은데 하자있는 합병은 항시 후유증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합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개인의 합의서를 공동의회에 부치는 것도 하자이다. 공동의회에서 안건으로 부치려면 선당회결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장로 개인합의서 이다.

▲     ⓒ 법과 교회

 

▲     ⓒ 법과 교회


이처럼 당회와 노회결의 없이 부쳐진 위임임목사청빙안건, 개인 합의서가 공동의회에 상장되었다면 불씨의 소지가 크다. 위임목사청빙건은 합병이후 노회에서 주관하는 것이지 양측 합의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어설픈 합병은 정당성을 얻을 수 없고 무효확인의 소가 들어가면 모두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 당회원의 투서, 봉천교회 물줄기 바꾸어

봉천교회는 신협에서 6억을 빌리기로 하였는데 한 당회원의 투서로 인해 6억을 빌릴 수 없게 되자. 재심재판국은 돈을 6억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정준 측의 위임목사를 인정한다는 판결을 한다는 압박 아래, 봉천교회는 일단 정준 목사를 들어오게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세광교회측의 6억을 덥썩 물은 것이다. 세광교회는 6억을 재심재판국장에게 바로 보냈다.

봉천교회 장로들 3명이 당회결의 없이 개인적으로 보증을 섰기 때문에 어제 공동의회는 개인채무자를 교회채무자로 떠넘기기 위한 공동의회였다.

▲     ⓒ법과 교회



임시당회장은 우선 정준측과의 분립을 하게한 다음 원래의 수순대로 선한 의도에서 세광교회와의 합병을 적극 추진하여 봉천교회를 업그레이드하기를 원했다. 임시당회장은 봉천교회가 사는 길은 합병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을 했다. 봉천교회측 장로들은 6억을 이유로 세광교회측과 합병을 위해 계속 만남을 가졌고, 교회당이 필요한 세광교회측은 300억이상 되는 봉천교회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원로목사에 대한 예우도 한다는 것이었다. 

요약

요약하면 양측이 합병은 했지만 살얼음을 걷는 불편한 합병이다. 1) 위임목사청빙건은 당회의 결의가 없이 1주일 전에 상정되지 않았고, 2) 개인합의서에 대한 결의건 역시 합의사항이 될 수 없는 안건(위임목사청빙)이 있고, 당회의 결의가 없었고, 3) 교단헌법에 위배된 합병절차 이고, 4) 완전히 분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합병을 주도했고, 5) 이미 도과기간이 지난 재심재판국의 협박성 이행요구 역시 효력이 없고, 6) 순수한 신앙적 의도가 아닌 6억이라는 돈으로 인한 합병이고, 7) 지나치게 성급하게 하느라 중대한 절차를 위배했다. 따라서 분립불씨의 소지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임시당회장의 밀어부치기, 4개월 도과기간이 지난 재심재판국의 협박, 세광교회의 건물 욕구와 위임목사요구라는 성급함, 봉천교회의 현찰부족과 재심재판국의 압박감, 신도들의 거수기전락, 당회 내분, 물질적 의도가 합력하여 합병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형식적으로는 양측 교인들이 합병을 동의하였다.

하지만 충분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편목사가 누구인지, 얼굴 한번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임시당회장의 일방적 주도로 된 합병은 얼마든지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결국 당회원들과 신도들의 몫이다. 합병을 하려면 적어도 당사자 목사가 여러번 설교를 한 후에 신도들이 스스로 검증을 하게끔 해야하는데 절차상 무리가 있다. 아무리 바뻐도 실을 바늘 허리에 메고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식의 합병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는 합병이다.  

또한 앞으로도 타협을 이루기까지는 산넘어 산이다. 세광교회는 셀교회를 추구하고 봉천교회는 전통교회를 추구하고, 세광교회는 교단헌법에 준하는 정관을 추구하는 반면 봉천교회는 교단헌법과 상관없는 정관을 추구하고, 그 이외에 세세한 조항에 있어서 일치를 보아야 하는데 쉽지않다. 큰 틀은 합병을 하였는데 세미한 것들은 여전히 불일치하다. 또한 무효나 불법 등의 하자 치유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완성된 아름다운 합병도 무시하지 못한다. 양측이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절차에 있어서 하자가 없어야 한다. 하자있는 합병은 씨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쓰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는 것이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응답과 성령의 역사를 통한 합병인데 이면은 악령의 역사로 인한 불편한 대립과 갈등이 초래할 수도 있다. 봉천교회의 상습적인 청빙내정자 바꾸기도 문제이다.               

봉천교회는 항시 재판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조건으로 수시로 청빙내정자를 바꾸는 비윤리적, 비신앙적 행동을 해왔다. 불법의 결국은 교회분쟁이었고, 파괴였고, 자금 손실이었다. 이번이 불법이라면 다시 분쟁과 파괴, 6억이상의 손실을 야기 할 수도 있다. 하나님은 무질서를 싫어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적법한 절차를 중시해야 하는 것이다. 적법한 절차는 마그나카르트 대헌장에서부터 나오는 것으로 모든 인류에게는 자연법과 같은 것이다. 적법한 절차는 교단이나 노회, 목사위에 있는 것으로 침해될 수는 없는 귀한 법적 양식이다.   

봉천교회의 징크스

불행하게도 봉천교회는 이번에도 그러한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봉천교회는 세광교회의 6억을 받으면서 세광교회는 봉천교회의 300억 건물을 소유하는 셈이다. 명분이 쓰러져가는 교회를 영적으로 살리는 것이라면, 세광교회는 일단 돈을 재심재판국으로 보내지 말고, 대출이라면 봉천교회로 보내야 했다.

절차하자의 장본인들

상술한 바와 같이 봉천교회나 세광교회, 임시당회장 모두 절차하자였다. 봉천교회는 유리한 재판을 빌미로 청빙내정자를 계속 희생시켰고, 세광교회는 무리하게 위임목사청빙을 요구하여  서둘렀고, 임시당회장은 밀어부쳤고, 재심재판국은 협박을 했다. 모두 너무한 것이다.

봉천, 세광, 임당, 재심재판국은 모두 청빙내정자 수시로 바꾸기, 성급함, 밀어부치기, 협박을 앞세워 자신들이 요구하는 것을 관철시키려고 하였다. 하나님의 질서를 빙자한 인간의 무질서가 판을 쳤던 것이다합병을 하려면 적어도 여러번을 거쳐서 양측 신도들이 모인 가운에 설교도 하고, 친목도 도모하고, 세미나도 개최하고,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도 없애고, 신앙양식의 일치도 모색하고, 법적 하자도 없도록 시간이 필요한데 6억 때문에 급조한 합병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절차의 하나님이다.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다. 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한국교회와 봉천교회는 절차무시로 인해 바람잘 날이 없는 것이다. 관악노회와 봉천교회가 절차무시를 하는 가운데 위에 계신 하나님과 아래에 있는 청빙내정자가가 울고 있었다. 적법한 절차는 미국헌법을 근간하는 것으로서 바꾸기, 밀어부치기, 성급함,  협박과는 적대적 관계에 있는 법적 양식 이다. 봉천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적법절차가 필요한 것이다.   


  














 
기사입력: 2015/08/24 [00:06]  최종편집: ⓒ law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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