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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반란(고난중에 그리스도인의 처세)
사무엘하 15장 13절 ~ 16절
유장춘 (306)

 

▲ 유장춘 목사 사진     ©유장춘

○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는 용서받았지만, 죄의 벌을 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죄의 벌까지도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신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죄인으로 태어났지만 거듭났으므로 죄성(罪性)도 없어진 새사람이 된 것을 믿어야 합니다.

 

○ 이러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환란을 당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피난을 가는 다윗을 통해서 배우시길 바랍니다.

 

 

 

본문말씀

 

 

 

요압의 건의와 노력으로 형을 죽이고 외갓집으로 피신해서 살고 있는 압살롬이 예루살렘에 왔지만, 다윗왕이 대면해 주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요압의 노력으로 다윗왕이 압살롬을 대면하면서 왕자직 복권을 의미하는 화해의 키스를 했습니다.

 

암논이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범한 사건은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므로 끝이 났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은 아버지도 확실하게 용서하지 않고, 아들도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 변화되지도 않아서 아주 길고, 고통스럽게 이어집니다. 압살롬은 후계자로 인정받고 싶었고 다윗왕은 인정하기 싫어했습니다.

 

압살롬은 자기를 위하여 왕세자가 할 수 있는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세웠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행위를 다윗이 모를리가 없었습니다. 분명 반역행위임에도 다윗은 우유부단했습니다. 압살롬은 다윗왕에게 하나님과의 서원을 갚기 위해서 헤브론으로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허락을 받은 압살롬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사람을 보내서 나팔소리를 들으면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외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신하 200명을 자신이 헤브론으로 갈 때 함께 가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헤브론은 압살롬의 출생지이며(3:2, 3) 다윗이 유다왕으로 7년 동안 통치했던 곳이었지만, 통일왕국을 이룬 이후에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므로 불만이 싹텄고 반역하기에 적합한 장소이었습니다.

 

압살롬이 반역을 준비한 과정을 들여다 보면 너무나 완벽하게 준비한 것을 알 수 있고, 다윗은 아버지와 왕으로서 너무나 안이하게 대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압살롬은 헤브론에서 따라온 200명을 돌아가지 못하게 하여 자신의 지지자로 만들고, 이스라엘 전국에서 압살롬이 왕이 되었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압살롬과 관련하여서는 우유부단했던 다윗은 다른 백성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신속하고, 민첩하게 피난길에 오르면서 후궁 10명을 두어 왕국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피난하면서 만난 사람들

 

 

 

다윗왕과 그 일행이『(삼하15:30)다윗은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맨발로 올리브 산 등성이를 걸어 올라갔다. 백성들도 모두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피난하였습니다. 피난을 가면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에서 평소에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고, 고통중에 행동해야 할 지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잇대 : 블레셋에서 온 이방인으로 장군으로 충성하였습니다. 다윗왕의 피난길에 동참하고 있는 잇대에게 "장군이 나를 도와서 충성한 것이 엊그제 인데 이제 나는 발길 닿은 대로 떠돌아야 할 처지가 되었고 장군과 함께 가자고 할 수 없으니, 새 왕을 섬기든지,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장군 잇대는 『(삼하15:21)왕께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우리 주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무론 사생하고 종도 그곳에 있겠나이다』고 대답하자 다윗은 그의 충성심을 확인하고 동참을 허락했습니다.

 

다윗은 피난길에서 충성심을 점검하고 확인된 사람과 동행하였습니다.

 

2]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 다윗의 피난길에는 언약궤를 멘 레위인 가운데 있었고, 이들도 강을 건너서 광야로 이어질 피난길에 동참하려고 하였습니다.

 

법궤는 조선시대에 옥새와 같이 정당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다시 성 안으로 모시도록 하고, 만일 내가 여호와 하나님께 은혜를 입는다면 다시 돌아와 제자리에 모신 이 궤를 보게 되지 않겠소? 만일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싶어하지 않으신다면 어떤 처분을 내리시든지 받아야지요." 라면서 사독과 아비아달을 돌려보냈습니다. 다윗은 피난길에서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회복할 수 있다는 신앙을 보여 주었습니다.

 

3] 훗새 : 다윗은 압살롬의 참모 가운데 아히도벨도 끼여 있다는 말을 전하여 듣고 “제발 아히도벨의 꾀를 뒤엎어주십시오” 라고 기도했습니다. 아히도벨은 유대전승에 따르면 발람과 함께 최고의 지략가이고, 엘리암의 아버지이며, 엘리암은 밧세바의 아버지이어서 밧세바의 친 할아버지입니다.(삼하11:3/ 23:34)

 

다윗에게 후새가 피난길에 동참하자 "성으로 돌아가 보시오.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이제부터 그의 신하가 되겠다고 하시오. 지난날에는 부왕의 신하였으나, 지금은 임금의 신하가 되겠다고 하시오. 그리고는 아히도벨의 꾀를 뒤엎도록 하시오.” 라고 하면서 사독과 아비아달이 도와 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피난중에도 정확하게 상대방의 의중을 꿰뜷어 보고, 그들의 전략이 잘못되도록 조처하였습니다. 시바의 저주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려고 하면서 겸손히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리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회복의 길

 

 

 

여러분!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합니다.

 

○ 기선을 잡은 압살롬이 어떻게 반란을 완성할 것인가를 묻자, 아비도벨이 "부왕이 궁궐을 지키라고 남겨두고 간 후궁들과 관계하십시오. 임금님께서 친아버지마저 욕을 보였다는 소식이 온 이스라엘에 퍼지면 임금님을 받드는 사람들은 의기충천할 것입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이를 받아들인 압살롬은 궁궐의 옥상에 천막을 쳐 신방을 마련한 다음,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부왕의 후궁들과 관계를 하였습니다.

 

아히도벨이 다시 압살롬에게 진언하였습니다. 소인이 이제 일만 이천 명을 뽑아가지고, 오늘 밤으로 당장 다윗을 쫓아가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그가 지쳐 기가 꺾여 있을 때 덮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윗을 그렇게 혼내주면 그를 따르던 백성들은 모두 도망칠 것입니다. 왕만 죽이면 백성들은 모두 신부가 신랑에게로 돌아오듯이 임금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죽이려는 사람은 오직 그 한 사람뿐이므로, 다른 백성은 머리카락 하나 다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은 압살롬뿐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장로들의 마음에도 들었지만, 압살롬은 후새를 불렀습니다.

 

후세는 "임금님께서 아시다시피 임금님의 아버님이나 그의 부하들은 용사들입니다. 사납기로 말하면 새끼를 빼앗긴 곰과도 같습니다. 더구나 임금님의 아버님은 전략에 뛰어난 분입니다. 결코 자기 군사들과 함께 자지는 않을 것입니다.”그러니 군사를 많이 모은 다음 공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압살롬은 후새의 전략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 후새는 압살롬의 전략을 다윗에게 전달해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전령을 보고 압살롬에게 신고하자 뒤쫓아갔지만 전령들은 우물에 숨었고, 그 집 아낙네가 멍석을 가져다 우물 아귀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다 곡식을 널어 감쪽같이 만들어놓고, 군사들에게 "여기를 지나 저 물을 건너갔어요." 하고 말하여 그 모든 상황을 다윗에게 보고 했고, 압살롬에게 발각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신앙인의 믿음

 

 

 

죄를 용서받은 그리스도인들도 고난을 당합니다. 고난을 무조건 죄값이다라고 단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난을 통해서 회복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훈련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고난중에는 더욱 양쪽말을 다 듣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고난중에 인간적으로 노력할 것은 노력하시고, 결정권은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구원받은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십자가에 못박으시기 바랍니다.

 

욥처럼 『(욥기3:25-26)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하고 두려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사야41: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말씀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시119:71)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고 간증할 것을 기대하시 바랍니다.

 

할렐루야!

 

 

 

분당소재 새소망교회 담임목사 유장춘 (www.yebae.com)

 


 
기사입력: 2017/09/08 [14:15]  최종편집: ⓒ lawn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