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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목사, 명성교회 세습방지 순교정신으로 투쟁
그러나 논리학적, 법리학적, 신학적 오류에서 벗어나지 못해
법과 기독교 (812)
▲     © 법과 기독교


 

 

김동호목사가 9. 21.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는 제목으로 "명성교회는 야바위꾼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수백원을 들여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것은 세습보다 몇 백배 더 악한 것이다"고 독설을 금치 않았다. 그리고 그는 무효소송을 내겠다며 동지들을 규합하고 죽을 힘을 다해 싸워보겠다고 했다.  즉 순교정신으로 세습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각교회의 교단탈퇴선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절대로 가만 있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습은 악한 죄라고 평가했다. 명성교회 불의를 보고도 못본체 넘어가면 통합교단은 죽은 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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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2.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침묵은 동조고 동조는 범죄다"라는 제목으로 김삼환목사의 아들에 대해서 '김하나님'이라고까지 하여 아들을 신격화하고 있다고 비아냥 거렸다. 그리고 그는 "눈감고 아웅은 사깃군들이 하는 짓이고, 눈뜨고 아웅은 조폭같은 깡패들이 하는 짓이다"고 독설을 금치 않고 있다. 그리고 합병을 받아준다면 자신은 교단탈퇴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병은 총회가 신사참배를 가결하는 것과 같은 우를 범하는 것이고 총회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명성교회에 대해서 세습무효소송을 하고, 총회결의를 위반한 것임으로 김하나목사를 세우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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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김동호목사의 주장을 보았을 때, 명성교회의 세습은 총회의 결의를 위반한 불법이기 때문에 세습은 신사참배와 걸맞는 죄악이고, 침묵하는 것은 묵시적 동조이고, 동조는 범죄라고 하여 교단탈퇴운동을 선동하고 있다. 나아가 자신은 총회결의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세습무효소송을 낼 것이고, 김하나목사를 세우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 그리고 합병을 한다면 교단탈퇴를 선동할 것이라고 했다. 요약하면 세습은 범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항의로서 1) 교단탈퇴운동을 선동하고 2) 세습무효소송을 낼 것이라고 했다. 

 

김동호목사의 문제점에 대해 논리학적, 법리학적, 신학적인 문제점을 보기로 한다. 

 

1. 논리학적인 문제점: 선결문제 미해결의 오류

 

논리학의 오류론에는 선결문제 미해결의 오류가 있다. 
 
선결문제 미해결의 오류는 의심되는 전제를 마치 증명된 것처럼 가정한 후에 그 전제로부터 이끌어 내는 오류이다. 논점 절취의 오류나 부당가정의 오류라고도 말한다. 즉 증명하고자 하는 명제를 논증의 전제로 삼는 오류이다. 처음부터 전제나 가정이 잘못된 상태에서 추론해 가는 오류이다. 

 

그는 명성교회의 합병을 전제하고 자신의 논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선결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논지를 전개해나가다 보니 선결문제 미해결의 오류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박윤식목사의 이단정죄 역시 논리학의 오류론에 빠진 상태에서 이단이 정죄된 것이다.  
 

"박윤식목사는 뱀과 하와의 통간설을 주장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단이다"는 전제나 가정이 거짓인 상태에서 진리값을 끌어내려는 오류이다. 순환논법도 이러한 오류에 속한다. "그는 이단이다. 왜냐하면 그는 신학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신학이 잘못되었다. 왜냐하면 이단이기 때문이다."  선결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위사실로 존재하는 것처럼 하여 실체를 만든 것이다. 그는 뱀과 하와와 통간했다는 설교를 한 사실이 없는데도 부당전제로 인해 이단이 된다.

 

광주사태를 보면 성한 시민들을 폭도와 간첩으로 만들어 놓고 살인을 하거나 재판을 하는 것이다. 교단에서는이단조작, 사회에서는 간첩조작을 하는데 익숙해 있었다. 논리학적으로는 선결문제 미해결의 오류라고 말한다. 명성교회는 합병을 하지 않았는데 합병의 부당전제 주장은 오류에 빠지게 된다.  

 

 2. 법리학적인 문제점

 

김동호목사는 명성교회가 합병과 세습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명성교회가 교단을 탈퇴하지 않는 한, 김하나목사를 세우는 일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명성교회측은 공동의회를 개최하여 합병과 김하나목사의 위임목사청빙에 대해 신도들의 입장을 물어본 것은 사실이다. 합병이든, 아들 승계이든 아직도 진행한 것은 하나도 없고 명성교회측은 신도들의 입장을 확인할 수는 있다. 확인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교단의 헌법에 반해서 합병을 추구한다면 김동호목사의 말대로 불법이다. 그러나 교단이 세습방지법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이상, 더이상 세습방지법은 효력이 없어졌다. 아들에 대한 위임목사청빙은 불법이 아닌 것이다.   

 

후임자청빙에 관한한 교인들의 자유

 

그런데다가 교단의 헌법은 2조에 '교회의 자유'를 두고있다. 즉 교인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있다. 후임자청빙에 관한한 교인들의 자유이다. 특히 원리편은 장로교단 헌법의 원칙에 속하는 것으로 상위법이다. 이러한 원리편은 또한 장로교단 헌법의 정신과 정체성을 이루는 교리편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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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0조는 신자들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2014년 총대들이 세습방지법을 채택할 때, 교단은 교리편에서 신앙고백으로 채택한 웨스트민스터 정신과 장로교 헌법 정치편에 나오는 '원리편'을 중시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잘못된 가정에 전제하여 세습방지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특히 헌법위는 교단이 교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하였다. 이번 헌법위결정은 잘못된 가정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더는 선결문제 미해결의 오류를 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법이라는 것은 'right' 로서 권리를 뜻한다. 교단이 후임목사청빙권에 대해 교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이는 위헌이다. 정치편 2조는 교회의 자유인데, 28조는 교단의 자유로서 교인의 청빙권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 김동호목사는 이러한 교회법적인 관점을 배제하고 윤리적인 관점만을 갖고 선동을 하는 것은 비법리적인 자세이다. 교단의 입장은 교단법에 나오는 교리편, 정치편, 장로교정체성을 중시하여 판단한 것이지 단지 관습법적으로 윤리적인 입장만을 중시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김동호목사가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3. 신학적인 문제점

 

장로교는 대의정치와 회중정치에 근거한 교파이다. 감리교처럼 교단이 목사를 파송하는 교파가 아니라 신도들이 직접 선출하는 교파이다. 장로교신학은 회중이 아들이든, 딸이든 사위든 자신들에 맞는 목사를 선출할 권리가 있다.  김동호목사는 교인들의 권리나 교단 헌법위의 해석을 중시하지 않고 마치 명성교회가 일방적으로 합병하고 세습을 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신학적인 안목의 결여와 법리적인 주장의 상실에서 오는 것이다. 이처럼 김동호목사는 논리학적, 법리적, 신학적 입장을 배제하고 윤리적인 입장만을 주장하여 자신의 공명심만 높이고 있다.  

 

4. 결론

 

김동호목사는 다분히 윤리적이고 관행적이고 선동적 이다. 법판단의 주체는 명성교회가 아니라 교단이다. 명성교회가 아니라 교단 헌법위원회가 정치편 28조 6항(세습방지법)이 교단장로교 정체성과 정치원리, 신앙고백에 불합치하다고 판단, 폐지, 개정을 요청했던 것이다. 헌법위원회는 헌법을 개정하고 해석하고 위헌, 합헌을 판단하는 법리단체이다. 헌법위는 세습방지법이 위헌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이 규정은 즉각 효력을 상실한다. 이것이 법이다. 김동호목사가 소송을 하려면 명성교회를 당사자로 놓고 할 것이 아니라 교단을 당사자로 선정하고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세습방지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한 주체는 명성교회가 아니라 교단이기 때문이다. 

  

당사자는 명성교회(김삼환목사)가 아니라 교단총회장(최기학목사)

 

그러나 김동호목사는 법을 무시하고 교단탈퇴를 선동하고, 세습무효소송을 내겠다고 했다. 이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이고, 법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비법리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소송이야 자유이지만 소송은 비성서적이고 당사자는 교단총회장이다. 자신은 공의롭다고 생각했지만 비논리적 비성서적 비신학적 비법리적으로 가고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다가 세습과 합병은 불의라는 부당한 전제를  가정하고 논리를 전개해나가기 때문에 오류론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주장은 논리학적인 하자가 있는 것이다. 나가아 김동호목사는 감리교에서 행하는 법을 갖고서 장로교에도 같이 행할려는 자세는 신학적 부재에 기인한다. 감리교는 감독정치이지만 장로교는 대의정과 회중정치를 구사한다. 후임자청빙에 관한한 교단이 아니라 교회가 주체가 된다. 그러므로 세습과 같은 용어는 장로교정신에 벗어나는 것이다.

 

김동호목사, 교단탈퇴선동과 무효소송 실천해야

 

신도들이 선거권과 후임자청빙권을 갖고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무기명비밀투표로 선출하는 것이 어떻게 세습일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목회승계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김동호목사의 발언은 논리학적이거나 법리학적, 신학적이 아니라 다분이 선동적이고 비신학적이고 무법치주의 이다.  이제 김동호목사는 태국에서 골프를 칠 시간에 교회탈퇴선동을 해야 할 것이고, 무효소송을 해야 할 것이다. 본인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했고 동조는 범죄라고 했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그러나 탈퇴선동을 해서 탈퇴한 교회가 별로 없고, 무효소송에 패소한다면 이에 대한 후유증은 모두 김동호목사에게 미칠 것이다.  교회개혁은 인기적 발언, 공명심적 발언, 윤리적 발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단의 법치주의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에 교단은 교단의 자유보다 교인의 자유를 강조했던 것이다. 교단이 청빙에 관한한 교인의 기본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단은 교단의 자유보다 교회의 자유를 선택

 

김동호목사의 문제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교단(헌법위)의 결정, 교인의 권리, 교회의 자유보다 자신의 주장, 자신의 자유, 자신의 권리를 더 중시하는데 문제점이 있다. 개인의 파워를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장로교는 개인의 파워보다 단체의 파워가 중시되는 교파이다.  세습방지법이 교단 헌법의 정신에 불합치하다는 헌법위의 주장에 따라 명성교회는 교회의 자유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즉 교단은 교단의 자유보다 교회의 자유를 선택했던 것이다.            

 

 

 

       막말 김동호목사 (이정환목사)

        http://www.lawnchurch.com/sub_read.html?uid=3311&section=sc82&section2=


 
기사입력: 2017/09/23 [10:34]  최종편집: ⓒ lawn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