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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소기천 교수, 아들 승계 허용해야
"부목사나 아들에게 무조건 목회적 계승을 못하는 하는 것도 사실상 대안은 아닙니다"
법과 기독교 (1102)

  

장신대 신약학 소기천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https://www.facebook.com/kychunso/posts/1679934175391330)에서 세습은 성경적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데다가 대형교회를 꿰차고 들어간 교수출신들이 전임자에 대한 윤리가 실종한 상태에서 부목사나 아들이 목회를 계승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대안이 아니라고 했다. 

 

 "심지어 몇몇 신학교의 교수출신들을 포함한 일부 목회자들이 제대로 검증된 목회감각을 발휘하지 못한 채로 부임하여 많은 소송과 불행한 일을 해당 교회가 스스로 자초한 일들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후임자들이 한번 자리를 꿰차면 그들 스스로가 자기 자리를 지키기에 급급한 현실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부목사나 아들에게 무조건 목회적 계승을 못하는 하는 것도 사실상 대안은 아닙니다."

 

이어 소 교수는 "목사들과 심지어 유명 은퇴목사까지도 신구약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기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인 적폐청산과 포풀리즘의 반향을 의식하면서 자중지란을 일으키며 결국은 ‘제 얼굴에 침 뱉기 식’으로 교회를 힐난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고 하여 사실상 김동호목사를 비판했다.

 

광성교회, 소망교회, 주안장로교회, 한교회, 두레교회, 서울교회는 전임자와 후임자의 대립과 갈등이 심한 교회이고, 후임자들이 전임자들의 사역을 인정치 않고 문전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일교회도 전임목사에게 설교조차 시키지 않고 있다. 특히 문제되는 소망, 주안장로, 한교회, 두레교회, 신일교회는 교수출신들이다.  이 중의 세 명이 장신대 교수출신이다. 서울장신대 총장을 지닌 한교회 담임목사는 아예 자신의 동기이자 전임자인 이광수목사에 대해 원로목사예우까지 박탈했다. 두레교회는 전임자에 대해 폭행까지 일삼았다.   

 

소교수는 "심지어 교회에서 구약학자들까지도 비성경적인 단어인 ‘대물림’이나 ‘승계’란 엉뚱한 단어도 사용하지만, 원래 성직은 ‘계승’이란 용례가 성경적인 단어입니다.(대하 22:1; 시 45:16[17]; 렘 16:19)"라고 하여  1. 우선적으로 부목사가 해당교회의 위임목사로 취임하는 것을 금지한 법과 마찬가지로 세습방지법은 성경적인 가르침에 근거한 법 규정이 아니기에 철회해 주기를 103회 총회에 헌의합니다" 했다.

 

1월 12일 장신대교수들의 명성교회 세습방지기도회를 앞두고 나온 글이어서 파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교수의 말은 아들이라도 영적 계승자로서의 자격이 있으면 얼마든지 승계나 계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소교수는 반동성애법에 대해서도 보다 상세한 규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올린  소기천 교수의 글이다.

 

교단 신학교 성경학자로 고민이 많았던 2017년이었습니다.
소위 세습방지법과 동성애 관한 제 성경적 이해를 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교단에 헌의하려고 합니다.

 

개혁교회는 중세의 교황들이 교회의 전통과 교리를 중시하여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 난 것에 대한 강력한 항거로 시작된 교회입니다. 개혁교회는 교회의 교권이나 교조보다는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 점에서 교회의 기본과 본질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한국사회와 역사 그리고 신학교가 당면한 문제에 관하여 한국교회가 어떤 면에서 쉬운 방향에 편승하여 일방적으로만 반응을 하고, 아무도 성경적으로 대답하지 않는 일이 일상화된 것은 더 이상 개혁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한국교회는 성경적인 가르침보다는 세상의 잣대에 휘둘리다보니 너무나도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비난하는 것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목사들과 심지어 유명 은퇴목사까지도 신구약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기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인 적폐청산과 포풀리즘의 반향을 의식하면서 자중지란을 일으키며 결국은 ‘제 얼굴에 침 뱉기 식’으로 교회를 힐난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간디가 지적한 것처럼 많은 교회가 천국을 말하지만, 이미 한국교회와 목사들은 삶 속에서 천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습방지법은 세습을 반대하지만, 사실 세습은 성경적 용어가 아닙니다. 비상장 계열사를 넘긴 후 즉시 일감을 몰아준 다음에 비상장 계열사가 올린 수익으로 나머지 계열사들의 지분을 사들이도록 하여 증여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그룹의 지배력을 넘겨받게 하는 소위 경영세습을 ‘승계’라고도 하는데 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계승’이란 단어와 비슷한 말이라고만 명시되어 있으나, 오히려 계승은 “조상의 전통이나 문화유산, 업적 따위를 물려받아 이어 나감”이라고 정의함으로써 보다 더 심원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회용어인 세습과 경제용어인 승계와는 달리, 계승과 반차 혹은 계열이 성경에 직접 사용된 단어이므로 그 성경적 의미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교회는 누군가가 사임을 하면 아들이 아니더라도 그 뒤를 이어가는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이미 여러 대형들이 후임자를 직계나 사위가 아닌 제3의 인물에 맡겨서 후임목사직을 이어가게 하였지만, 심지어 몇몇 신학교의 교수출신들을 포함한 일부 목회자들이 제대로 검증된 목회감각을 발휘하지 못한 채로 부임하여 많은 소송과 불행한 일을 해당 교회가 스스로 자초한 일들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후임자들이 한번 자리를 꿰차면 그들 스스로가 자기 자리를 지키기에 급급한 현실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후임자와 전임자의 관계가 악화되어 볼썽사나운 소송 전에 휘말린 대형교회가 하나 둘이 아닙니다. 이 점에서 부목사나 아들에게 무조건 목회적 계승을 못하는 하는 것도 사실상 대안은 아닙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구약학자들까지도 비성경적인 단어인 ‘대물림’이나 ‘승계’란 엉뚱한 단어도 사용하지만, 원래 성직은 ‘계승’이란 용례가 성경적인 단어입니다.(대하 22:1; 시 45:16[17]; 렘 16:19)

 

다음으로 국어사전에 동성애는 “생물학적 또는 사회적으로 같은 성별을 지닌 사람들 간의 감정적, 성적 끌림으로 인한 성적인 깊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갖는 것을 뜻한다”고 정의되어 있으나, 동성애 문제가 바울의 가르침에서는 악덕목록으로 아주 중요한 이슈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왜 신약성경은 이처럼 일관되게 음행, 음란, 남색, 후욕, 정욕, 향락, 방탕 등과 같이 동성애와 연결되는 악덕목록을 우상숭배와 연결을 지을까요? 이는 구약성경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그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삿 2:17상반절)란 구절과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삿 8:33)에서 음행을 우상숭배와 연결 지으려는 연장선상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기보다 다른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국사회에 만연된 동성애와 우상숭배의 풍토에서 하나님의 명령에만 굳게 서서 오직 주님의 몸 되시고 성령께서 거하시는 전이며 거룩한 교회인 내 몸을 올바르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도 20세기의 불치병이라 불리는 에이즈로 인해 금세기 들어 가장 뚜렷하게 사람들로부터 경계 받고 소외된 집단들 중 하나가 동성애자들이므로 우리는 선교와 치유와 목회의 대상으로서 그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동성애자들도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사랑하십니다. 본질적으로 동성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완전히 제외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그들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남아 있으므로 우리는 그들도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성경학자로서 다룬 이 어려운 두 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조심스럽게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합니다.

 

 1. 우선적으로 부목사가 해당교회의 위임목사로 취임하는 것을 금지한 법과 마찬가지로 세습방지법은 성경적인 가르침에 근거한 법 규정이 아니기에 철회해 주기를 103회 총회에 헌의합니다.
 2. 다음으로 102회 총회에서 성경적인 가르침을 따라서 만장일치로 결의한 반동성애에 관한 내용을 존중하여 교단 산하 7개 신학대학이 조속하게 규정을 마련하여 신학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신학교육부는 지도해주시기를 촉구합니다.

 

 

▲     © 기독공보

 
기사입력: 2018/01/02 [06:16]  최종편집: ⓒ law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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