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기총 후보들의 특수성과 보편성
문서와 교리, 윤리를 바탕으로
로앤처치 (865)

 

 

24대 한기총대표회장 선거로 한기총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자들의 한기총 취재거리가 생겼다. 그러면 누가 한기총대표회장이 되어야 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기총자체는 연합단체로서 보편성을 띤 단체이기 때문에 가장 보편성에 접근한 후보가 대표회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한기총 수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보편성을 띠어야 한다. 문서의 보편성, 교리의 보편성, 윤리의 보편성, 단체 회원의 보편성을 띠어야 한다.   

 

문서의 특수성과 보편성

 

최성규선관위장은 이번에 한기총후보출마자들 중에 김노아목사만이 가장 완벽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했다. 최목사는 엄기호목사는 소속교단의 추천장은 받았지만 추천회의록을 제출하지 못했고, 전광훈목사는 법원에서 승소는 했지만 한기총의 정관이 요구하는 후보는 아니라고 했다. 김노아목사의 서류는 보편성을 띠었고, 엄기호목사와 전광훈목사의 서류는 한기총이 요구하는 보편성을 충족하지 못하여 특수성을 띠게되었다.

 

전목사가 속한 교단이 한기총회원교단이 아닌데다가, 청교도 영성훈련원 단체장 직인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다른 연합단체소속이 단지 한기총단체 회원이 되었다고 해서 한기총대표회장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문서의 특수성이다.

 

교리의 특수성과 보편성    

 

엄기호목사와 전광훈목사에 대한 교리문제의 지적은 없었다. 이들은 개신교가 요구하는 교리적 보편성을 띠는데 하자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순복음교단도 한 때 예장통합교단에서 조용기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하였지만 조용기 목사가 사과문을 내는 등 하고 교리의 보편성으로 갈 것을 천명하여 이단해지하였다. 윤석전목사도 김기동목사측의 귀신론에 젖어 이단으로 정죄당하였으나 그도 사과하고 교리적 보편성으로 나아가고자 하여 이단해지되었다. 

 

김노아목사는 예장통합 94회 총회에서 이단성이 있다고 판단, 예의주시하겠다고 한 바 있을 정도로 그의 교리는 기존의 개신교회와 달리 특수성을 띤 부분이 많았다. 보혜사, 짝이론, 성탄절의 날자, 부활절의 날자 등 기존교회가 요구하는 보편성을 띠지 못하고 교리적 특수성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김노아목사는 한기총 가입할 시 교리적 검증을 받았고, 기독공보에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100회 예장통합 사면위에서도 특수성을 띤 부분에 대해서 교정하고, 실수를 인정했고, 보편성으로 가는 것을 약속하여 지금까지 과거의 특수한 교리는 전파하지 않고 교리적 보편성으로 가기를 부단히 노력했다. 특히 그의 과거는 비유를 주장하여 성만찬, 축도, 안수 등 기존 한국개신교의 의식을 부정했으나 그는 한기총에 가입한 이후 교리적, 의식적 특수성에서 벗어나 보편화 된 교리와 의식을 이행하고 있다.

 

윤리의 특수성과 보편성

 

엄기호목사와 김노아목사의 윤리적 특수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들은 한기총 활동을 하면서 한기총에서 요구하는 윤리적 하자로 인해 문제가 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개인신상정보를 제출하는데 걸림이 없었다. 즉 사회적 전과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광훈목사는 개인정보의 이유를 들어 개인신상정보를 제출하지 못하여 윤리적 보편성을 충족하지 못하였고, 실제 과거의 여성 속옷과 통장으로 신자의 정체성 기준을 삼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또한 선교은행설립과 기독교민주당의 참패로 인해 윤리적 특수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한기총과 일반 개신교도가 요구하는 윤리적 보편성에 미달하고 있는 것이다.

 

회원의 특수성과 보편성

 

홍재철목사부터 교단의 추천이 불가능하자 단체회원출신으로 한기총대표회장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특수한 단체출신이 한기총대표회장이 되었을 경우, 파행을 겪은 사례가 있다. 홍재철목사가 한기총대표회장이 된 후 공과 사가 있지만 한기총이 바람 잘 날이 없었고, 결국 타이타닉 한기총이 되어버려 침몰하기 일보직전이다.   

 

서대천목사 역시 한번도 교단장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기총대표회장이 되기위해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 교단에서 교단장이 되지 않고, 회의 운영에 검증이 되지않은 상태에서 한기총의 대표회장이 되는 것은 어렵다.  

 

전광훈목사 역시 단체장으로서 한기총대표회장이 출마하려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할지 모르지만 본인이 속한 교단이 한기총회원이 아닌 상태에서 법원의 결과만 갖고서 출마하는 것은 한기총의 보편성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단체도 회원이지만 보편성을 띠지 못하고 특수성에만 머물고 있을 것이다. 홍재철목사의 북한 옥수수심기 법인, 서대천목사의 글로벌선교회, 전광훈목사의 청교도영성훈련원 등의 활동은 보편성을 띠기보다는 특수성을 띠고 있다. 

 

회원 단체들 검증되지 않아

 

과연 홍재철은 북한에 옥수수를 얼마나 심었는지, 얼마나 북한에 도움을 주었는지, 유명무실한 단체는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서대천목사의 글로벌선교회가 과연 한기총에 어떤 봉사를 하였는지, 다른 단체에 얼마나 선교후원을 하였는지, 무슨 선교를 하는 집단인지 보편적으로 검증된 것이 하나도 없다. 전광훈목사의 청교도 훈련원 역시 부흥집회이외에 무슨 훈련을 하는 집단인지, 청교도에서 여성속옷 발언은 왜 나왔는지, 이 단체 역시 한기총을 위해 무슨 봉사와 활동을 하였는지 의심스럽다. 

 

옥수수심기와 글로벌 선교회, 청교도훈련원은 한기총이 지향하는 보편성에 어떤 기여도 하지 못하였고 단지 자신들의 구성원만 아는 특수성을 띠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단체를 한기총에서 매년 회비 200만원씩 받고 한기총에서 회원으로 인정하였을는지 몰라도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한기총은 아무것도 모른다. 홍재철목사는 옥수수심기운동을 하였다면 적어도 한기총회원들에게 옥수수 하나씩은 나눠주어야 옥수수심기 단체가 보편성을 띠었다고 말하지 않을까? 서대천목사가 운영하는 SDC 하부단체의 글로벌 선교회 역시 활동에 대해서 무엇을 하는지 자신들 이외에 아무도 모른다.

 

보편성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교도훈련원도 실제로 청교도 훈련을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면 청교도지도자가 속옷과 통장, 은행, 정치, 영화 등 발언을 왜 하고 있는지 의혹이 든다. 즉 이 단체가 보편성을 결여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기총대표회장이 되려면 교단장출신이 되어야 한다.        

 

결론

 

최성규 선관위원장은 엄기호목사와 전광훈목사에 대해서는 문서의 특수성을 주장하여 한기총이 요구하는 문서의 보편성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김노아목사에 대해서만 문서의 보편성에 도달하였다고 판단했다. 최성규 선관위장은 김노아목사의 교리적 특수성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관여할 바가 아니고, 이미 김노아목사가 한기총 법인이사 이고, 신천지대책위원장을 역임했고, 수년 동안 공동의회부의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이제와서 교리특수성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즉 이미 보편성의 교리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전광훈목사건에 대해서는 윤리적 특수성의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요약하면 선관위원장은 엄기호목사는 한기총이 요구하는 문서의 보편성에 도달하지 못했고, 전광훈목사는 윤리의 보편성, 문서의 보편성에 도달하지 못했고 김노아목사만이 문서와 윤리, 교리의 보편성에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기위해서는 문서와 윤리, 교리의 보편성이 있어야 한다. 연합단체는 특수성보다는 보편성을 추구해야만 한국교회의 일치를 가져오기 때문에 특수성에 머문사람들이 한기총대표회장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길자연, 이광선목사 등은 모두 교단장 출신자로서 교단적 보편성을 띤 사람들이다. 단체장 출신으로는 홍재철목사가 처음으로 한기총대표회장이 되었다. 그러나 단체회원자체가 보편성보다는 특수성을 띠기 때문에 원만한 대표회장 활동을 하지 못하고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냈고, 급기야 제명당하는 수모까지 맞이하였다. 그러므로 앞으로 단체장 출신들의 한기총대표회장 출마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서대천후보가 진정 한기총을 사랑하고 보편성을 띤 단체출신이라면 낙마해도 한기총을 위해 봉사해야 했다. 하루살이 한기총선거활동만 하였다. 이처럼 홍재철목사나 서대천 목사만을 보았을 때 단체회원출신들은 특수성을 띠었기 때문에 보편성을 띤 한기총을 끌고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전광훈목사 역시 단체 회원출신이다. 이 단체가 한기총을 위해 1%도 기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기총수장만 되려고 하는 의도는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 온 학생이 그 반도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바로 반장이 되려고 하는 것과 같다

 

김노아목사는 한기총대표회장에 세번씩 낙마해도 한번도 한기총을 떠난 일이 없다. 그의 서류와 윤리, 교리, 단체는 역대 한기총대표회장들보다 조금 모자라지만 그래도 보편성을 띠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가장 약점인 교리의 특수성 역시 보편성을 이미 띠고 있다. 24대 한기총대표회장은 그래도 서류적, 교리적, 윤리적, 단체적 보편성을 띤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기사입력: 2018/02/09 [08:54]  최종편집: ⓒ lawnchurch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