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기독교회를 지키며 한국교회가 WCC, WEA회원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하는 함성이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울려퍼졌다.
[영상 / 포용주의, 혼합주의 WEA를 강력 규탄한다.]
WCC‧WEA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 주최로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CC, WEA반대성회가 10월 28일 개최된 것.
지난 2013년도에 개최된 WCC부산총회를 반대하는 운동을 시작으로 WCC, WEA 반대성회는 올해로 벌써 5주년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교회의 95%는 WCC, WEA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정통기독교회로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WCC반대운동연대는 계속해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WCC반대운동연대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는 “WCC는 종교통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혼합주의 정체를 가지고 있으며 2009년도에 WCC회원인 통합교단과 NCCK가 카톨릭과 이미 일치를 해버렸다”며 “이는 기독교에 대한 배교이며 반역, 역적행위”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WEA도 WCC를 포용하고 공산주의, 로마카톨릭, 자유신학을 포용하고 있기에 반대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 송춘길 목사]
특별히 이번 성회에서는 WEA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더욱 초점을 두었다. WCC의 정체성이 동성애를 지지하고, 마르크스주의,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라는 것은 한국교회가 잘 알고 경계하고 있지만 WEA에 대해서는 한국교회에 알려진 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WCC는 기존에 정통보수 기독교회 연합단체였지만 인본주의 사상이 개입되면서 타락한 단체가 되었다면 WEA는 루터와 칼빈 등 교회개혁으로 비롯된 정통보수 기독교회가 아닌 신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신흥종교로 출생했다. 게다가 WEA는 WCC 뿐 아니라 자유주의, 로마카톨릭, 각종 사회단체, 인간 철학 사상 등 모든 것을 가리지 않고 포용하고 잡식하는 존재로 기독교회를 없애려는 정체성을 가진 이교도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을 한국교회에 알리고자 개최된 이날 성회는 주아 선교찬양단의 경배와 찬양, 변병탁 목사(샬롬선교회 대표)의 합심기도로 시작됐으며 이어 송춘길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대신대학교 석좌교수 김향주 목사가 ‘회색주의를 경계하자(마12:31-37)’ 제하로 말씀을 전하며 WCC, WEA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영상 / 김향주 목사]
예배 후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는 송춘길 목사가 성회취지문 발표를 통해 “WCC부산총회에서는 동성애 부스가 설치됐고, 이방 종교의 가르침과 서적을 전시해 광고했다”며 WCC와 WEA의 이단적 행태와 위험성 등을 지적했다.
이어 분당 기쁜우리교회 이현숙 목사가 한국교회 문제에 대해 비평했으며, 송춘길 목사가 WCC, WEA 정체성을 보고한 후, 지구촌가족공동체 대표 송요섭 목사가 회개 및 개혁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안산 그리심산교회 최하은 목사가 결의문을 낭독한 후 뉴비젼교회 강주상 목사가 구호제창, 백석교단 증경노회장 손귀영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