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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교개협, 개혁선포 2주년 ‘성경적 신약교회로 회복’ 재다짐
기념예배 및 임마누엘성회…강은도 김동호 목사 강사로
통합기독공보 (665)

 

▲     © 통합기독공보

 

 

개혁측이 개혁선포 2주년을 맞아 오는 324일 서울 신길본당 및 전국 지역 예배당에서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라는 주제로 일제히 개혁 2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개혁측이 걸어온 지난 시간에 대한 점검과 교회 개혁의 최종 완성을 위한 다짐의 자리가 될 이번 2주년 감사예배는 그간 개혁을 위해 분투한 성도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원과 격려 속에 풍성한 은혜의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개혁 2주년에 발맞춰 교개협은 임마누엘성회넉넉히 이기느니라를 실시하며 오는 3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길본당 및 지역 예배당에서 열리는 이번 임마누엘성회는 강은도 목사(광교푸른교회)와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전 대표)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먼저 강은도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한, 한국교회 보수신학을 대표하는 신진 목회자다. 반면 김동호 목사는 진보 성향의 예장통합측 소속으로 목회 뿐 아니라 피피엘 이사장,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교계를 대표하는 보수와 진보 목회자 모두를 강사로 세워, 신학적 편견을 상쇄하고자 하는 주최 측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성락교회사태는 지난 2017년 초, 원로 김기동 목사의 불법적인 감독 복귀에 반발해 김 목사의 전면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이후 김 목사와 그 일가의 독단적 전횡과 재정 비리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였다.

 

이 와중에 성락교회의 다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교회의 상징이자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던 김기동 목사를 전면 거부하는 한편,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락교회를 선포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김기동 목사의 감독 복귀는 결국 불법으로 밝혀졌으며, 목회비 60억원, 부산 여송빌딩 40억원 등 약 100억원의 재정비리는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현재 재판 중에 있는 상황이다.

 

개혁의 단초가 됐던 김기동 목사의 불법과 비리가 법에 의해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며, 많은 호응을 얻기는 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김 목사측은 자신들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개혁 구성원들에 대한 교회 목회자 및 성도 자격을 박탈키도 했으며, 헌금과 건물, 각 지역 예배당의 소유권에 대한 수십건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물론 대다수의 재판에서 개혁측이 승소하기는 했지만, 한때 신앙을 공유했던 이들과 서로를 적대시해야 했던 지난 2년간의 기간이 결코 달갑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 이유에서 이번 개혁 2주년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먼저 성락교회를 새롭게 개혁하게 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지난 2년간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격려해 준 개혁 성도들의 수고를 기념한다. 여기에 교회 개혁을 넘어 한국교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리할 성락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

 

성락교회의 개혁을 실제적으로 이끌어 온 교회개혁협의회 대표 장학정 장로는 “2년 전 성락교회는 어두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예수님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인간의 추악한 욕심과 거짓만이 교회당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과 향기를 찾아 개혁의 길로 나섰다. 주님이 함께 하였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고, 우리 성도들이 함께 했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교개협 대표를 맡고자 했을 때 결코 예상 못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때때로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면서 생각을 바꾸고 닫힌 눈을 뜨게 하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한 사도들이나, 타락한 종교를 개혁했던 루터와 칼빈 등의 선진들이 얼마나 거대한 편견에 맞선 이들이었는지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9/03/12 [04:56]  최종편집: ⓒ law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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