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 경기남노회(노회장 이우행 목사)가 만장일치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를 제104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경기남노회는 7월 1일 새에덴교회에서 제122회 제1차 임시노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한 것.
소강석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104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결의해 주신 노회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며 “한국교회 목회생태계를 위해 교단의 중요성을 알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교단의 역사성과 정체성, 순수성을 회복시키고, 칼빈주의와 개혁신학을 바로 세우며 한국교회 최대 교단인 장자교단으로서 위상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현재 104회 부총회장 후보에 소강석 목사가 단일후보로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부총회장으로 당선되면 지난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예장 개혁 측과의 교단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혁 출신’ 부총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교단화합이라는 측면에서 소강석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소강석 목사는 그동안 동성애 반대, 종교인 과세 등과 관련한 사역들을 진행하면서 범교단적으로 활동해 온 만큼,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소강석 목사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을 나타내며 주목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30년 전 새에덴교회를 개척 설립해 현재 4만여명 이상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인물이며, 이외 민간외교 활동으로 6.25참천용사 초청 및 위로 사역 등을 통해 국민훈장 독뱅장, 대통령 표창,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미국 해외참전용사협회 금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총회 농어촌부장, 총회100주년 기도한국 준비위원장, 총회 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 위원장,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교단을 섬겨왔다.
104회 총회 임원 후보등록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총 1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시노회에서는 ‘소강석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의 건’ 이외에 ‘노회 교역자 부부수양회의 건’을 통과시켰으며 ‘대회제 시행의 건’은 부결했다./ 전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