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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불편한 진실? ‘불신지옥’
김포 K교회 부목사, "불신지옥은 복음이 아니다"
통합기독공보 (274)

 

▲     © 통합기독공보

 

만약 예배시간에 “‘불신지옥은 비성경적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러면서 설교자는 불신지옥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단 한 번도 성경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말씀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말은 복음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그리고 이는 위협이고 협박이고 겁박이라고 까지 말합니다.

 

이 같은 내용은 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7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하는 통합교단 소속 김포 K교회의 부목사 설교입니다. 마치 지옥을 부정하는 듯한 설교를 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부목사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단지 포스트모더니즘을 살고 있는 현 시대에 좀 더 지혜롭게 선교하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설교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불신지옥이라는 말은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기에 이러한 위협적인 말 대신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처럼 착한 행실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설교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목사의 소명(疏明)에 복음을 전하는 포인트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음을 전할 때 그리스도인은 단지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충만한 성령의 은혜와 감동에 따라 그것을 입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고, 그 사랑을 우리의 몸으로 실천하여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충만한 성령의 은혜 속에서 복음을 전했다면 과연 불신지옥이라는 단어가 상대방에게 겁박과 협박으로 들릴까요?

 

K교회 부목사의 설교에 있어서 안타까운 점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불신지옥이라는 단어에 있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불신지옥이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성령의 감동감화로 채워지지 않고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가지 않고 내 생각과 내 판단에 의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강조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설교 내용 곳곳 논란이 되는 부분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K교회 부목사는 복음은 “Good News, 기쁜 소식이기에 예수를 통해 죄 사함의 은총을 입고, 예수를 통해 사망에서 구원에 이르고, 예수를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는 감격스런 말이 복음이지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것은 복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이는 영적 학대이자 영적 가학이라고 까지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사야서에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축복과 저주가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복된 이야기만을 전하는 것이 복음일까요?

 

게다가 법정스님이 말한 믿지 않는다 하여 자신의 자식이라 하는 인간들을 지옥불에 던져버리는 당신네들의 신들을 난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난 지옥에 가서 당신네 신에게 버림받은 그 억울한 영혼들을 구하겠다라는 내용을 인용하여 불신지옥은 복음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설교내용보다 이 같은 설교에 대한 담임목사나 노회의 대응태도입니다. 부목사의 불신지옥은 비성경적이라는 내용의 설교를 들은 A 장로가 자신이 그동안 신앙생활 해 오면서 알고 있었던 성경말씀에 반한다는 생각에 담임목사에게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담임목사는 부목사의 설교내용에 있어서 오해되는 부분에 대해 장로에게 성경적으로 설명을 해 주거나 아니면 부목사를 잘 지도하겠다는 답변대신 어떤 성경적 반론이나 설명 없이 A 장로에게 설교가 맞지 않으면 교회를 떠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담임목사에게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확인을 하고자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직 답변은 없는 상태입니다.

 

A 장로는 결국 교회가 속한 노회에까지 진정했지만 노회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반려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목사의 불신지옥은 복음이 아니다라는 설교! 과연 담임목사나 노회에서 침묵으로 일관해도 되는 사안인지 의문이 듭니다.

 

꿀 송이처럼 단, 지혜로운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를 전하고, 착한 행실로 전도하기를 강조하기 전에 나는 진정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있는가, 나는 진정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는가, 나는 정말 성령 충만함으로 넘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가 아니면 혼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닌가돌아봐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보며 지금까지 기자의 시각 전민주 기자입니다.

 


 
기사입력: 2019/08/19 [21:14]  최종편집: ⓒ law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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