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이 사랑을 선물하는 희망의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11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9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희망나눔 박싱데이는 매년 연말 20억 상당의 희망박스 2만개를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5억 상당의 희망박스 13만5천개를 전했다. 박싱데이는 중세시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옷과 음식 등을 상자에 담아 선물하며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약 200명의 봉사자들과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모여 된장, 고추장, 식용유, 간장 등 20가지가 넘는 식료품을 희망박스에 담았다.
식전행사로 고층자전거 세계기네스기록 보유자인 어전귀 나눔대사가 특별한 자전거 묘기를 선보였으며, 크로스오버 그룹 라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쳐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전달식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과 김천수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 한국사회복지학회 정무성 회장, 사회보장정보원 임희택 원장, 유성엽 국회의원, 여의도순복음교회 박경표 장로회장, CJ제일제당 김상익 부사장, 기하성 엄진용 총무, 굿피플 나눔대사 남보라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히 올해에는 굿피플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희망박스 마스코트인 꾸러미와 드리미가 만들어져 유쾌하고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데 함께했다.
개회사에서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올해도 희망박스가 전해질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희망박스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랑을 전하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더욱더 밝게 비추는 굿피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희망나눔 박싱데이는 굿피플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CJ제일제당,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에 함께했으며 굿피플 홈페이지를 통해서 연중 캠페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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