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소강석 목사 10번째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 출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현상과 아픔, 시적 언어로 위로
전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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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7 [19:2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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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의 10번째 시집     © 통합기독공보


코로나
19로 황폐화 되어가는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시집이 출간돼 주목되고 있다.

시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한국 대표 서정시 100인선에 선정돼 10번째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를 펴낸 것.

이번 시집에는 코로나19’, ‘손 소독제’, ‘마스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시 갈대가 별이 되게 하소서등이 수록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이웃 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고 사막화되어 버린 세상 속에 꽃씨를 심는 마음으로 시를 썼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강석 목사의 이번 시집은 인간의 마음과 정서를 아름답고 향기롭게 어루만져줄 한 송이 꽃 같은 서정시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집이 주는 위로의 힘은 시인 소강석 목사의 언어에서도 강하게 나타난다.

시인의 말에서 사막으로 떠난 꽃밭 여행자가 되어 꽃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시를 썼다. 나의 시들이 언젠가 꽃을 피워 사막을 꽃밭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

또 그는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오고 삶이 아무리 아파도 꽃은 피어나듯 나의 시가 봄 길에 피어난 꽃 한 송이 되어 지친 이들의 가슴을 위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시론에서 일제강점기 때 청록파 시인들의 서정시가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희망을 주었던 것처럼, 오늘 이 시대를 위로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정시의 시대를 열자고 했다.

특히 이번 시집 출간과 관련해 소강석 목사는 꽃으로 태어난 우리가 코로나로 인해 꽃으로 만나지 못하고 거리 두기의 아픔을 안고 갈대로 헤어지는 형국이며, 만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접촉을 피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집단적 공동체 문화에서 개인 중심의 문화로 변해가는 사회현상을 겪고 있고, 정신적 가치보다 현물 가치 사회로 가고, 사람을 믿지 못하는 불신사회로 가는 마른 갈대와 같은 사회현상을 시로 형상화하였다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다시 꽃으로 만날 날을 기약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도서출판 시선사가 출간한 한국 대표 서정시 100인선은 김후란 시집 그 섬에 가고 싶다를 필두로 임보, 최규창, 정공량, 소강석 시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들의 시집을 펴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1995년 월간문예사조로 등단하여 열정적인 문학 활동으로 목회자 가운데 특이한 이력으로 윤동주문학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견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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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20/03/27 [23:12] 수정 삭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과, 한국 교회적으로는 이념이 신앙화되어 상대방을 공격하는 황폐화되어 가는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소목사님의 이 시집이 얼어붙은 정서를 녹여주는 불꽃으로 사용되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포리스트 20/03/27 [23:14] 수정 삭제  
  팔방미인 소목사님의 또 하나의 달란트를 이곳에서 만나는 군요. 글쓰기 뿐만 아니라 시 쓰기에도 능한 목사님, 이번에도 목사님의 시로 은혜 받겠습니다.
비타민 20/03/27 [23:24] 수정 삭제  
  미스터트롯과 같이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인거 같아요~ 유투브로 은혜받고있는데..설교는 박력있게..시는 감성적으로~ 멋있네요^^
남자넷 20/03/27 [23:25] 수정 삭제  
  글을 읽는데 갑자기 윤동주시인이 생각납니다.^^ 시대의 아픔에 위로를 주고 또한 어두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시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주는 귀한 시집으로 쓰임 받으면 좋겠네요 ^^
서른쯤에 20/03/27 [23:39] 수정 삭제  
  지금 코로나로 사막과도 같은 우리 마음에 꽃향기가 가득한 꽂밭이 되어 코로나를 이겨내겠습니다 희망을 심어주는 시집 기대하며 꼭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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