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산하 각 기관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GMS(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이성화 목사가 21일 GMS선교본부에서, 기독신문 이사장 석찬영 목사‧사장 최무룡 장로가 총회회관 여전도회실에서 22일 취임식을 가졌다.
GMS “코로나19 위기 속 소통 통해 새로운 선교정책 제시할 것”
▲ GMS 신임이사장 이성화 목사 © 통합기독공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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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이취임식에서 다시 한 번 선교정책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화 목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있지만 소통을 통해 시대에 맞는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장선교사와 본국 후원교회의 소통이 지속되고 선교의 의지를 북돋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최상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선교의 프로슈머가 되라’ 제하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로 예배가 초토화 되고 선교도 위기 가운데 있다”며 “그러나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 새시대에 맞는 복음전파 방안을 모색하면 지금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취임식을 기념해 이성화 목사는 신임 GMS지역대표 선교사들에게 임명장 수여 및 선교사 10명에게 코로나19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기독신문 “미디어 사업부 신설 통해 온라인 뉴스 강화할 것”
▲ 기독신문 사장 최무룡 장로(좌) 이사장 석찬영 목사(우) © 통합기독공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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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은 제56, 57회기 이사장‧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미디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 석찬영 목사는 “교단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총회 입장을 대변하고 대사회 대국가를 향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바른 비판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균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사장 최무룡 장로는 “지금 시대에는 뉴미디어를 병행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유튜브 방송을 시작해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배는 함성익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동현명 장로의 기도, 남세환 목사의 성경봉독, 총신대학교 김민석 교수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다시 세워야 할 우리의 미래’ 제하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소강석 목사는 “기독신문은 그동안 개혁신학의 보수를 지키고 교회의 단결을 이루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며 “▲바른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계속 일깨워 줄 것, ▲소통과 가교의 역할 감당할 것, ▲거룩한 부족공동체로 결속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기독신문사장으로 수고한 이순우 장로도 이임사를 전하며 앞으로는 기도의 후원자로 남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교단 임원과 교계 주요 인사들의 축하 시간도 이어졌다.
총신대학교 총장 이재서 목사, 칼빈대학교 이시장 김진웅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GMS이사장 이성화 목사,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장로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김상현 목사, 윤명수 목사가 축사했다.
특별히 배광식 목사는 “정론직필하여 교단의 신학을 세우는 교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김상현 목사도 “언론의 사명인 정직을 지켜가며 발행하면 기독교의 좋은 신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종찬 목사의 축시, 감사패 증정 및 화환 증정, 김정설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 총회 회계 박석만 장로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전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