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 제21차 총회 개최 © 통합기독공보 |
|
전국호남협의회 신임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각양각색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호남인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와 총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전국호남협의회는 10월 22일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제21차 총회를 갖고 오범열 목사를 신임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오범열 목사는 “오늘 이 시대를 위기라고 한다”며 “그러나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삼아 하나님 임재하심이 나타나는 아름다운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호남협의회는 각양각층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은사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다양성만 가지고 있으면 힘을 쏟을 수 없습니다. 저의 사명은 하나로 통일성을 이뤄서 힘을 모으는데 호남인의 정체성을 분명히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래 한알 한알이 모아져서 벽돌을 만들고 벽돌이 모아져서 집을 이루고 큰 성을 이루는 것처럼 통일성을 반드시 이루어서 하나님 앞에 총회를 섬기는데 큰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총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받아 서번트 리더십을 잘 발휘해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상복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재천 장로가 기도를, 김홍재 목사가 성경봉독 했으며,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와 송원중 장로가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말씀은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교회를 지키고 세우자’ 제하로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초토화 되어 있다”며 “다시 주님이 원하는 본질에 기초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앞장서야 하며 이러한 일에 호남협의회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자들이 말하는 부족공동체를 호남협의회가 이뤄야 한다”며 “부족공동체를 통한 강한 결속력이 형성된다며 반드시 한국교회는 다시 바르게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기봉 목사가 ‘국가와 민족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서현수 목사가 ‘총회와 교단을 위해’, 서만종 목사가 ‘전국 호남협의회를 위해’, 김기주 장로가 ‘전국장로회를 위해’ 특별기도 했으며 이형만 목사 광고, 서기행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규칙 수정 및 임원진 개선이 있었으며 신임원진에는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상임회장 한기승 목사 △수석 실무회장 민찬기 목사 △장로 부회장 오광춘 장로 △상임총무 이규섭 목사 △상임부총무 서만종 목사, 조승호 목사 △서기 김홍재 목사 △부서기 서현수 목사 △회록서기 정신길 목사 △부회록서기 채복남 목사 △회계 박영수 장로 △부회계 태준호 장로이다.
3부 순서로는 전국호남협의회 소속 회원 중 총회 임원 및 부서장에 당선된 인사들을 축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당선자 명단에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 △장로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총회 회계 박석만 장로 △총회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고시부장 김상현 목사 △헌의부장 조영기 목사 △면려부장 김형곤 장로 △군목부장 채복남 목사 △출판부장 정여균 목사 △은급부장 라상기 목사 △순교자기념사업부장 김영식 장로 △사회부장 윤영민 목사 △미래자립교회위원장 이상복 목사이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당선인들을 대표해 인사하며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고 차별금지법을 막는데 최선을 다해 한국기독교계 역사에 남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