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6회 총회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소망교회에서 개최됐다. 회무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오후 10시에 파회될 예정이다.
개회예배는 신정호 목사(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기도에는 윤석호 목사(서기)가 순서를 맡았고 최충원 목사(부서기)가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한규 장로(부총회장)의 기도와 박선용 목사(회록서기)와 김준영 목사(부회록서기)의 성경봉독이 있었으며 한소망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이번 회기에 총회장으로 취임하는 류영모 목사가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류 목사는 “제106회 총회 주제는 ‘복음으로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며 “코로나가 계속해서 진행되어가고 있는 상황일지라도 교회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류 목사는 “그러나 한국교회는 불행하게도 지금 위기를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회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뜨거운 가슴으로 끌어안고 해결해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고 “세상이 우리를 보지 못게 할지라도 희망을 앗아갈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열쇠가 되신다”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하나님의 열쇠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되는 복음의 열쇠로서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며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며 “복음의 공공성이 회복될 때 교회를 향한 무너진 신뢰는 회복되고 교회를 떠난 양들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장오표 장로(회계)의 봉헌기도와 신정호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는 마무리됐으며 계속해서 출석 보고와 개회선언, 절차채택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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