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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기총 이슬람대책위원장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지난 반세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이슬람에 대한 대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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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4 [16: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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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이슬람대책위원장에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대표)를 임명했다.

 

인터콥은 세계 최대 이슬람 선교단체로 전 세계 이슬람의 완전한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최바울 선교사는 40여년 동안 인터콥을 이끌며 이슬람을 몸으로 부딪쳐 온 이슬람 전문가로 한국교회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지 확실한 방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

 

Q. 이슬람의 성장세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어떠한가?

 

A.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는 이슬람이다. 세계에는 소위 이슬람국가가 약 55개이며 세계인구 약 80억 중에서 이슬람신자, 즉 무슬림인구는 약 18억으로 추정된다.

 

세계 기독교인은 약 30억이라고 하지만 가톨릭, 기독교정교회, 몰몬교,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동방번개, 신천지 등 유사 기독교 및 명목적 기독교인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복음적인 기독교인은 약 8.5억정도로 추정된다. 이슬람이 복음주의 기독교보다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중국이 약 1억 5천만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교회 등이다.

 

Q. 기독교 선진국의 이슬람 상황은 어떠한가?

 

A. 미국 내 기독교인은 약 40%라고 하지만 명목적 기독교인이 대부분이고 복음적인 그리스도인은 인구의 약 10% 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난 30여년 동안 미국에서도 이슬람이 급부상했다.

 

유럽교회는 복음적인 기독교인이 인구의 약 0.5%에 불과하다고 한다. 유럽에는 이슬람교가 약 5%로 최대 종교를 형성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소수 카톨릭이고 절대 대다수는 무신론자들이다.

 

이렇게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 이슬람이 증대된 것은 이민정책 때문이다. 1960년대 이후 저출산이 심화되는 유럽에서 노동인구의 필요에 따라 이민정책이 강화되었는데, 유럽에 좌파 정권이 점점 득세 하면서 무슬림 유입이 더욱 심화되었다. 더불어 무슬림들의 출산율은 폭발적이어서 무슬림인구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Q. 이슬람의 확산으로 받는 국가적 영향은 무엇인가?

 

A. 서유럽에서 신좌파 네오마르크스주의자들은 안티기독교적 정책 기조를 앞세워 프리섹스 및 동성애 등 젠더이데올기를 강화했다. 또 한편으로 무슬림을 대거 유입시켜 전통적 서구기독교 사회를 약화시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에서 나타났던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여년 동안 부단히 시도되었다. 정권 차원의 이러한 정책을 한국교회가 강력히 저항하자 일부 정치세력은 언론을 동원하여 한국교회를 지능적으로 반인권적 집단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Q. 한국교회의 반이슬람운동이 그리 활발하지 않은 것 같은데?

 

A. 그렇다. 안티기독교 운동의 영향으로 한국교회의 반동성애 및 반이슬람 운동은 사회적으로 반인권적 및 극우적 행태라는 인식이 적지 않게 확산되어 있다. 이 결과로 요즈음은 주요 한국 교회들이 이러한 국내 사회적 정서를 의식하여 이슬람 및 동성애 대책에 대해 적극 나서려고 하지 않고 회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슬람 대책 및 반동성애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국내에서 기독교인들이 거의 유일한데, 이러한 기독교인들은 한국교회에서도 갈수록 외면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부정적 이미지가 덧칠되어 있어 반인권적 극단주의자처럼 인식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Q. 한기총 이슬람대책위원장으로서 책임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현 국내 상황을 고려 할 때 얼마 못가서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이슬람과 동성애가 정치사회적으로 권력화 되어 기독교가 혐오종교처럼 매도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금 서유럽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한다.

 

동성애 대책 뿐만 아니라 이슬람 대책은 특정 일부 기독교 단체들의 열정적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주요 교단과 한국교회 연합회 등 제도권이 적극적으로 여야 정치인들과 언론인들 그리고 국민을 설득하며 나서야 한다. 이슬람의 확산을 결코 가볍게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기총이 이 일에 앞장서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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