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이슬람을 공부하고 현장을 누비며 사역해 온 최바울 선교사가 “이슬람은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지적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이슬람 대책 세미나’를 이슬람대책위원장 최바울 선교사를 강사로 7월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가졌다.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은 ‘세계 4대 종교’임에도 테러를 일삼으면서 수십 년간 세계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그런 이슬람의 모순과 실체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현상’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슬람은 자신들이 테러를 저지르는 이유로 서구가 술과 성, 돈 등으로 타락했기에 인류 미래를 위해 서구 리더십을 해체하려고 한 것”이라며 “이슬람 청년들은 여기에 동의해 뛰어드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지적했다.
이슬람이 배교자를 참수하는데 경전인 꾸란과 창시자 무함마드를 비판해도 죽여버리고 테러를 일삼아도 전 세계적 종교로 성장하는 배경에는 이슬람 교리를 들었다.
지하드에 참여했던 자는 죽어도 이슬람 공동체가 그의 가족을 죽을 때까지 돌봐 줄 뿐 아니라 꾸란에는 지하드에 참여한 자들이 천국에서 황홀한 삶을 누린다고 기록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
최 선교사는 “4천 년 전 예언대로 아브라함 아들들의 형제 갈등이 지금까지 영적 갈등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이슬람 현상은 종말론적”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들은 예수가 예언자이고 기적을 행했으며, 승천과 재림까지 믿는다”며 “하지만 그들은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지 못한 무함마드를 믿는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오직 예수’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정서영 목사는 “과거 정부가 수쿠크법을 통해 이슬람의 돈을 유치하려 할 때 앞장서서 반대했다”며 “그때 법이 제정됐다면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이슬람화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일부 자유주의 목사가 예수 외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이야기하며 심지어 이슬람의 신이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예수만이 구원’이라는 기독론이 없어지면 모든 종교는 같아지게 되는데 이슬람 강의를 통해 이슬람의 실체를 깨닫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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