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사장에 입후보한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도 후보에서 탈락됐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 이하 선관위)는 9월 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15차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기독신문 사장에 입후보했던 최무룡 장로, 이이복 장로 모두 탈락하게 된 것. 탈락 사유는 선거규정 제26조 2항 “입후보자 또는 그 지지자는 상대 입후보자에 대한 사퇴 목적 또는 공정한 선거 진행방해를 목적으로 설득, 회유, 압력, 담합할 수 없다”를 위반했다고 봤다.
두 사람 모두 탈락됨에 따라 현재 기독신문 사장 후보는 공석이 됐다.
총회 선거 규정 제25조 4항에 따르면 “당회기 년도 9월 1일 이후에 단일후보의 유고나 등록취소사유 발생으로 후보자가 없을 때에는 총회장은 해당 지역구도에 속한 총회실행위원들을 소집하여 그 지역에 속한 총대들 중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거를 진행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선관위는 김종준 총회장에게 빠른 시일 내에 기독신문 사장 후보 권역인 서울‧서북 지역 실행위원회를 소집해 후보를 추천해 줄 것을 청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탈락한 두 후보는 모두 선관위 결정에 모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두 사람 모두 페어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총회에 최대한 선처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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