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 앞으로도 함께 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새에덴교회 30주년 기념 음악회, ‘뉴비전 콘서트’가 9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에덴교회가 걸어온 부흥과 사명의 이야기를 음악에 스토리로 담아 전달해 주며 낮은 곳을 향하여 떨어지는 가을 낙엽처럼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했다.
[아리랑 서사시]
[가거라 금빛날개를 타고]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가거라 금빛날개를 타고’ 합창이 공연장을 메울 때는 어려움을 딛고 영적폭발을 이루어낸 새에덴교회의 역동적인 역사를 들려주는 듯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목회자이면서도 등단 시인인 소강석 목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 ‘가을연가’, ‘꽃잎과 바람’, ‘사명의 길(작사)’ 등을 들려주며 한 음 한 음,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겨 있는 예수님의 사랑, 은혜, 약속을 공감하며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꽃잎과 바람]
[사명의 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새에덴의 30주년은 은혜 30년, 성령 30년의 역사였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부축하심이 없었다면 단 한 걸음도 걸을 수 없었던 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음악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의 메시지, 화해와 평화의 시가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우리 가슴을 물들이고 새로운 비전을 품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 인터뷰]
이번 콘서트는 테너 임웅균(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았으며 지휘자 홍성택·류형길, 이탈리아 소프라노 콘체타 페페레(Concetta Pepere), 소프라노 김은경·백아현, 메조소프라노 강혜인, 테너 박주옥·진성원·김준모, 바리톤 오동규, 베이시스트 성민제, 색소포니스트 안드레 황,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정 등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수놓았다. 연주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KNUA브라스앙상블이 맡았다.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고 선보인 만큼 교계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며 각계 인사들을 비롯한 내외빈 2천6백여명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을 꽉 매우는 초유의 역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앞으로도 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이끄는 영성이 살아 있는 교회, 사회와 역사를 선도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복음으로 아름다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새에덴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어 왔을 뿐 아니라 통일한국 시대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지도자 양성 등 관련 활동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며 “새에덴교회가 21세기 통일한국 시대를 이끌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계속 해주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가락동 지하에서 시작해 분당의 정자동, 구미동 엘벧엘 성전을 거쳐, 현재 죽전 프라미스 콤플렉스 시대로 이어가고 있으며 새에덴교회를 개척해 30년을 섬겨온 소강석 담임목사는 마틴 루터 킹 국제평화상과 대한민국 국민훈장, 캄보디아 국왕훈장을 수여받았으며, 한국교회 생태계 보호와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