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교단
예장합동 105회 총회 주제 ‘세움’
소강석 부총회장 “신앙본질 리셋, 교회‧총회 세우는 총회되길”
통합기독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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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11 [21:3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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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5회 총회 로고     © 통합기독공보

 

총회준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611일 총회본부에서 개최하고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총회 주제를 선포했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총회 주제를 두고 화합이나 일치가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다모두 좋은 의견이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세움, 플렌팅(Plainting)’이 마음속에 강하게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움이라는 주제가 생소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반토막 난 한국교회는 그 어떤 때 보다 세움이 필요한 때라며 신앙의 본질을 리셋하고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믿음을 세워 교회를 세우고, 총회를 세우는 놀라운 하나님 은혜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105회 총회 로고 선정, 정책 방향제시(), 총회 진행 방안, 총회 주요행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105회 총회장을 앞두고 있는 소강석 목사는 전반적인 정책방향 등 큰 그림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오인호 목사)가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정책방향과 각 예배 설교메시지, 기도회 등은 총회 주제가 세움인 만큼 신앙의 본질을 리셋하고 세우며, 교회 세움과 총회 세움으로 진행된다.

특별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수요예배시 총회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신학적 정체성 회복과 총회를 세울 수 있는 교단역사를 다룬 감동 다큐상영이다. 현재 이를 위해 각 지역마다 순회하며 역사 다큐를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내년 봄 이후에는 총회 역사를 다룬 뮤지컬 불의 연대기도 기획하고 있다.

총회 진행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대비하여 다양한 안을 마련하여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104회 총회가 전자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이끌었다면 이번 105회 총회에서는 총대들의 동의를 얻어 총회석상에 법학박사 2, 장로 중 변호사 2명을 배석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진행을 이끌고 사회법 소송을 최소화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

소강석 목사는 정책은 없고 정치만 있는 총회의 모습을 볼 때 너무 안타깝다교단을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울 수 있는 건강한 정책들이 마련되는 총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총회준비위원장 오인호 목사도 “105회 총회장이 될 소강석 목사의 정책 방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가 정치가 아닌 정책이 잘 결정될 수 있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총회 방향성을 알리고, 교단 정서 파악을 위해 진행하는 지역간담회는 지역별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총준위 전체회의에 앞서서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위촉식이 있었다.

예배는 오인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김용대 목사의 대표기도, 소강석 목사의 말씀 선포, 총회 부서기 김한성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김한성 목사는 소강석 목사님이 언젠가 꽃이 지면 무엇이 남는 줄 아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당시 꽃씨가 남겠죠라고 답했지만 소강석 목사는 시인의 감성으로 꽃이 지면 역사가 남는 것 같다고 한 말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한 송이 꽃이 지면 역사가 남는 것처럼 105회 총회 파회 이후에 총준위가 한 모든 일들이 총회 준비 시금석이 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여는 총준위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예배는 한기승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이후 소강석 목사의 105회 총회 주제선언 및 로고공개, 위촉패수여 등이 있었다.

한편, 105회 총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오인호 목사, 부위원장 김재철 목사, 총무 박용규 목사, 서기 이규섭 목사, 회계 김용대 목사이며, 자문위원에는 한기승 목사, 남서호 목사, 박춘근 목사, 장재덕 목사, 유선모 목사가 맡았다.

각 지역별 위원으로는 서울서북에 이규섭 목사, 석찬영 목사, 김재철 목사, 김종철 목사, 김한욱 목사, 김보석 목사, 강대호 장로이며, 중부호남에는 김미열 목사, 김호경 목사, 류명렬 목사, 김용대 목사, 박정권 목사, 정판술 목사, 박요한 장로, 영남에는 박용규 목사, 박창식 목사, 임병재 목사, 김대훈 목사, 권규훈 목사, 김유식 목사, 동현명 장로가 위촉됐다

 

▲ 제105회 총회준비위원회     © 통합기독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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