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가 희년을 맞아 창립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11월 6일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드렸다. © 통합기독공보 |
|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가 희년을 맞아 창립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11월 6일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드렸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회장 정채혁 장로는 “그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로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장로들이 화합하며 총회와 한국교회를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예배는 정채혁 장로의 진행됐으며 명예회장 이영구 장로의 기도, 서기 안재권 장로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 송원중 장로의 은혜로운 찬양에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거룩한 부족 공동체를 이루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책 ‘부족의 시대’에 따르면 새로운 부족사회가 돌아오고 있다”며 “과거에는 혈연을 중심으로 부족을 이루었다면 신부족사회는 개인의 취향, 사람, 제품, 연예인 정치인을 중심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강력한 결집을 하고 부족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는 이런 부족사회를 완전히 앞당기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거룩한 부족공동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 한국교회는 뿔뿔이 흩어져 있다”며 “복음을 중심으로 신앙이 네트워크화 되고 강력한 영적 공동체, 더 강력한 부족공동체를 이뤄야 한국교회를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50주년을 맞아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거룩한 공동체를 이뤄 총회를 세우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를 바르게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교단지도자들의 격려와 축하의 시간이 이어졌다.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 한장총증경회장 남상훈 장로, 증경회장 송정현 장로가 격려사를, 장로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전국장로회 회장 강대호 장로가 축사했다.
이후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준비한 준비위원장 현사오 장로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대이지만 여기에 모여서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소를 제공한 왕십리교회 담임 맹일형 목사도 “우리교회에서 성대히 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를 위해 마음과 뜻을 다해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50년을 회고하는 영상을 상영하며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이어 총무 이해중 장로의 광고 후 맹일형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한편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제51회기 정기총회를 11월 18일 오전11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가질 예정이며, 현재 창립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사를 편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