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 11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전기현 장로(샬롯장로교회)가 세기총을 미국법인으로 등록하고, 세기총 회관 건립 등 포부를 밝혔다.
세기총은 6월 8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초청 만찬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은 출범 이후 목사가 대표회장을 역임해 왔지만 새로운 10년을 향해 출발하는 올해 처음 장로를 대표회장으로 세우게 됐다”며 “세기총이 그간의 역량을 모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활발하게 사역을 펼쳐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세기총 글로벌 사역 감당을 위해 임기 내 미국 법인으로 등록하고, 정관을 영문으로 번역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국 주류 사회에 세기총을 알리고 이들과 함께 사역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국인이 100명 이상 살고 있는 전 세계 117개국에 지회 설립을 완수하고, 아프리카 55개 지회장대회, 중남미 35개국 지회 방문” 등의 계획과 함께 “세기총이 10년을 지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임기 내 세기총 회관 건립을 위해 3백만 달러를 모금하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한국전쟁 때 우리 한국에 와서 미국 4만여명이 죽었다”며 “이들 중 미국 군목도 13명이나 포함되어 있는데 세기총의 이름으로 이들 13명의 동상을 제작하고 그 자손들에게 학비를 전달하여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했다.
전 대표회장은 196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아내와 함께 50여년간 살면서 ‘남을 위해 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라왔으며 회계사로 일하면서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건립하고 13만2천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또한 일평생 하나님 앞에 교회를 드리고 싶다는 소망으로 17년 전 교회를 세워 지난 1월부로 100억이 넘는 820만불을 모두 완납한 바 있다.
현재 전기현 대표회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장로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Chun Group, Inc.의 설립자, 사장 겸 CEO로서 공인회계사(CPA)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헤럴드 신문 창간(영어,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과 아시안 헤럴드 도서관을 설립(13만2000권의 장서 수장)하여 미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다수의 학교에서 법학관련 교수를 겸임하고, Chun University를 설립해 초대 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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