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결실을 마무리하는 2023 한국교회의 밤이 개최됐다.
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인물들을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기총,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일 감당할 것’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기총이 정상화되었음을 알리는 시작”이라며 “그동안 대외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모든 문제를 종식됐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한기총은 이제 옛 명성을 회복하고 더 크게 뻗어 나가고자 한다”며 “한기총은 앞으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교회의 밤을 통해 더욱 친밀하게 교제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인사했다.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마라나타 찬양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1부는 예배는 정학채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기도는 심하보 목사(예장총회 총회장)가 성경봉독은 박종만 목사(공동부회장)가 순서를 맡았고 설교는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가 ‘특별히 도우시는 하나님’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엄신형 목사는 “피조물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한기총은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기관”이라고 말하고 “사명을 감당해 주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자”고 이야기했다.
특별기도는 ‘한기총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류금순 목사(공동회장)가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김상진 목사(공동회장)가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해’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조윤희 목사(공동회장)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님을 위해’ 최바울 목사(공동회장)가 ‘대한민국의 연합과 번영을 위해’ 김완식 목사(공공정책위원장)가 기도했다.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한 13명의 인물들 수상’
2부 시상식은 김정환 목사(사무총장)의 내빈소개로 시작됐으며 윤향기 목사(명예회장)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한기총 2023 목회자상’에는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3 정치인상’은 권성동 의원이 ‘2023 공로상’은 박홍자 장로가 ‘2023 선교인 상’ 경찰선교부문에 최성규 총경, 군인선교부문 군종감 최석환 대령, 해외선교부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가 수상했다.
권성동 의원은 “어떤 상보다 한기총이 주시는 상은 너무 귀하다고 느낀다”며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기총이 대한민국 기독교 대표 단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23 부흥사상’은 한국부흥사협의회회장 박승주 목사, 공동회장 이재희 목사가 ‘2023 언론인상’은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구진모 본부장이 ‘2023 여성상’은 이현숙 목사가 ‘2023 청년상’은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김정희 대표가 ‘2023 기자상’은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 교회연합신문 차진태 기자가 수상했다.
이후 축사는 김종우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고경환 목사(경기남기독교총연합회장),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장), 임다윗 목사(경기기독교총연합회 前 회장), 전태식 목사(기독교하나님의성회 신수동 총회장), 임영문 목사(대한기독노인회장)가 자리했다.
영상축사는 윤재욱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세훈 시장(서울시)이 격려사는 권태진 목사(성민원 이사장)가 순서를 맡았다.
특별히 오세훈 시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삶의 현장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주님의 즐거움에 참가하는 분들을 기억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7포병여단 에벤에셀교회 수도군단 섬광교회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구호제창이 있었다.